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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3 20:11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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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메시지의 핵심입니다.

하느님께서 사랑이시고 자비로우심을

그분은 온몸으로 깨우쳐주고자 하셨습니다.

마음과 몸과 힘과 정신을 다하여 하느님을 사랑해야 함을

일깨워주셨을 뿐만 아니라 같은 정성으로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고도 깨우쳐 주셨습니다.

적어도 다른 사람들이 원하지 않는 것은

우리도 행하지 말아야 한다고 가르쳐 주셨는데

이것이 오늘날 윤리와 법률이 되었습니다.

가능하면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먼저 행하되

대가를 기대하지 말고

하느님께로부터 받을 것을 기대하며 행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이것이 오늘날 영성이 되었습니다.

윤리와 법률은 사랑의 최소한이요 영성은 그 최대한입니다.

이 가르침은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는 상호 섬김의 가르침과,

십자가의 희생으로 하느님께 바치는 제사의 모범으로 나타났고,

이 두 가지가 다 오늘날 미사 중 성찬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도 바오로는 이 두 가지를 합해서 자신을 낮추시고 비우신

자기비하의 사랑이라고 전해 주었습니다.

사도들은 이 사랑을 교회라는 터전에서

공동체성으로 구현하고자 동분서주하였습니다.

부활 신앙과 공동생활 양식은 그들이 알아들은 교회의 기반이었습니다.

이 두 가지가 기반이 되어야 그리스도 교회라고 불릴 자격이 있습니다.

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주교님들은

그리스도 교회에서는 세 가지 양식으로 재림하시고 현존하시는

그분을 만날 수 있음을 현대 가톨릭 그리스도인들에게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그것이 말씀이요 성찬이며 사랑의 섬김입니다.

특히 이 섬김은 가난한 이들에게 되갚아주기를 기대하지 말고

베푸는 사랑으로 이루는 공동체라고 하였습니다.

신앙고백문에 옛 교부들이 정해놓은 교회의 기준,

즉 하나이요 거룩하고 보편되며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교회여야 한다는

기준보다 더 성경적이며 더 정통성 있는 기준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잘 듣고 묵상하며

그 말씀대로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일도 중요하고,

자주 미사에 참여하여 생명의 빵을 나누는 체험하는 일도 중요하며,

삶 안에서 사랑을 살아가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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