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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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6 21:24

바오로 사도의 회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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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따르기 위한 조건을 몇 가지 제시하십니다.

첫째로 혈연관계보다 예수님을 더 따라야 한다고 하십니다.

단순히 독신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뜻과 가르침을 먼저 생각하고 따라야 한다고 이야기하십니다.

둘째로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따를 마음의 준비가 되어야 한다고 하십니다.

다른 사람을 탓하고 원망하는 삶의 자세를 버려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셋째로 자신이 가진 것을 모두 버릴 수 있는

무소유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하십니다.

주위를 돌아보면 버리지 못하는 것들이 참 많습니다.

필요하지 않은 것들도 포기하지 못하는데

주님을 위해서 정말 필요한 것을 버릴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바오로 사도는 다른 제자들처럼 예수님과 함께 지내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직접 보고나 듣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바오로 사도는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예수님을 체험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잡아 가두고 박해하던 바오로 사도는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포하는 이방인의 사도가 됩니다.

무엇이 바오로 사도의 삶을 바꾸었을까요?

예수님의 음성을 들었던 체험입니다.

예수님을 체험했던 바오로 사도는 이렇게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리스도가 내 생의 전부입니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십니다.

주님을 위해서라면 지금 죽는 것도 좋습니다.”

교회를 박해하던 바오로 사도가 이방인을 위한 사도가 될 수 있었다면

세례를 받아 하느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복음의 사도가 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미사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성체를 받아 모시기 때문입니다.

성체성사는 단순한 기억이 아닙니다.

성체성사는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하셨던

최후의 만찬이 재현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마음을 열고, 온전한 마음으로 성체를 받아 모시면

우리는 주님의 길을 따르는 사도가 될 수 있습니다.

바오로 사도의 회심이 다마스쿠스로 가는 길에서 이루어졌다면,

우리의 회심은 성체성사를 통해서 매일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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