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22.05.06 21:24

바오로 사도의 회심

조회 수 33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따르기 위한 조건을 몇 가지 제시하십니다.

첫째로 혈연관계보다 예수님을 더 따라야 한다고 하십니다.

단순히 독신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뜻과 가르침을 먼저 생각하고 따라야 한다고 이야기하십니다.

둘째로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따를 마음의 준비가 되어야 한다고 하십니다.

다른 사람을 탓하고 원망하는 삶의 자세를 버려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셋째로 자신이 가진 것을 모두 버릴 수 있는

무소유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하십니다.

주위를 돌아보면 버리지 못하는 것들이 참 많습니다.

필요하지 않은 것들도 포기하지 못하는데

주님을 위해서 정말 필요한 것을 버릴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바오로 사도는 다른 제자들처럼 예수님과 함께 지내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직접 보고나 듣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바오로 사도는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예수님을 체험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잡아 가두고 박해하던 바오로 사도는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포하는 이방인의 사도가 됩니다.

무엇이 바오로 사도의 삶을 바꾸었을까요?

예수님의 음성을 들었던 체험입니다.

예수님을 체험했던 바오로 사도는 이렇게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리스도가 내 생의 전부입니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십니다.

주님을 위해서라면 지금 죽는 것도 좋습니다.”

교회를 박해하던 바오로 사도가 이방인을 위한 사도가 될 수 있었다면

세례를 받아 하느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복음의 사도가 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미사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성체를 받아 모시기 때문입니다.

성체성사는 단순한 기억이 아닙니다.

성체성사는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하셨던

최후의 만찬이 재현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마음을 열고, 온전한 마음으로 성체를 받아 모시면

우리는 주님의 길을 따르는 사도가 될 수 있습니다.

바오로 사도의 회심이 다마스쿠스로 가는 길에서 이루어졌다면,

우리의 회심은 성체성사를 통해서 매일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20690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6110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8604
3447 모두 다같이 한번 빨리 읽어 보세요 file 최성욱 2004.01.04 3452
3446 최성민 2004.01.04 1543
3445 새해부턴 주님의 향기를뿌리자 김대현 2004.01.05 1391
3444 [야곱의집]에서 맑고 깨끗한 순백색의 도자기 성물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야곱의집 2004.01.06 1589
3443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정창렬 2004.01.09 1345
3442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김우현 2004.01.09 1471
3441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윤호연 2004.01.09 1339
3440 새해 복 많이 받으셨어요? 이은빈 2004.01.09 1454
3439 감사합니담 ^-^ 이미진 2004.01.09 1598
3438 감사해요~★ 심화선^^ 2004.01.10 1565
3437 저두 감사드려여~~ 최영림 2004.01.10 1528
3436 ※ 미사에 기도지향 양임모 2004.01.11 1356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299 Next
/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