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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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사람이나 믿지 않는 사람이나 기도한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누군가가 기도해 준다고 하면 마음의 위로를 받습니다.

본인은 기도에 소홀히 하면서도 다른 사람에게는 기도해준다고 말하고

또 기도해 달라고 청하기도 합니다.

이런 사정이라면 효과 있는 기도, 올바른 기도를 해야 합니다.

그저 입으로 하는 기도가 아니라 되는 기도, 열매를 맺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계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 청하기도 전에 알고 계신다니

청하는 바가 하느님 마음에 드는 것인지를 먼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아빌라의 성녀 데레사는 기도의 본질적 요소는

많이 생각하는 데에 있지 않고, 많이 사랑하는 데 있다.

기도란 사랑의 행위 외에 다른 아무 것도 아니다.”고 하였습니다.

더 많이 사랑함으로써 하느님의 마음을 헤아리고

그 마음을 잘 살아가야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랑이시고 사랑하는 사람은 하느님 안에 있고,

하느님께서도 그 사람 안에 계십니다.

사랑함으로써 사랑자체이신 하느님과 잘 통할 수 있습니다.

기도는 사랑으로 가득 차 있을수록 그만큼 더 가치가 있습니다.

기도해서 무엇을 그 대가로 얻는 것이 아니라 기도하면 할수록

하느님께서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게 되는 것입니다.

루이 에블린은 사람에게 비는 하느님이라는 책을 썼습니다.

우리가 하느님께 기도를 드리고 열심을 다해 공덕을 쌓고, 많은 것을 청하지만

실제로 그분께서는 먼저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구원에서 벗어나는 일이 없기를 빌고 계신다고 이야기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보다

더 먼저, 더 많이, 더 깊이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러므로 구하기도 전에 우리의 뱃속까지 환히 꿰뚫어 보시는

하느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날이 점점 많아지기를 희망합니다.

의심하는 사람은 바람에 밀려 출렁이는 바다 물결과 같습니다.

그러한 사람은 주님에게서 아무것도 받을 수 없습니다.

나보다 나를 더 환하게 아시고 필요한 모든 것을 예비하시고 채워주시는

하느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릴 수 있을 때 비로소 기도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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