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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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2 19:43

눈 뜨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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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하느님께는 불가능이 없으시다.”라고 하거나

하느님께서는 무엇이든지 하실 수 있으십니다.”라고 말합니다.

대부분의 믿는 이들은 이런 믿음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매우 드뭅니다.

대개는 머리로는 전능하신 하느님을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가슴으로 새기고 손발로 움직여서 열매를 맺기까지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머리에서 머무는 믿음은 삶에서 아무런 역사도 일으키지 못합니다.

결국 그런 사람은 예기치 않은 문제가 발생하면

그것을 감당하지 못하고 두려움에 사로잡혀 앞날만 걱정합니다.

그렇지만 참된 믿음을 가진 이들에게는 문제는 믿음을 보여줄 기회입니다.

환난은 두려움으로 다가오지만 믿음의 눈은 기회로 포착합니다.

그야말로 문제는 최선을 다할 기회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 후 제자들은 실망과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철석같이 믿었던 구세주께서 힘없이, 무기력하게 십자가에 매달려 죽었으니

실망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시쳇말로 끈이 떨어졌으니 앞날이 막막합니다.

이제 죽은 사람은 죽은 사람이고 산 사람은 살아야 했습니다.

베드로는 체념한 듯 다른 제자들에게 말합니다.

나는 고기 잡으러가네.”

그러자 다른 제자들도 우리도 함께 가겠소.” 하였습니다.

그들은 이제 동거 동락하던 예수님과의 생활을 내려놓고

고단한 일상으로 돌아간 것입니다.

그런데 밤새도록 애썼던 그들의 일상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남으로써 달라집니다.

주님의 말씀에 따라서 했더니

감히 생각지도 못한 많은 고기를 잡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시키는 대로 하였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수님께 대한 믿음은 순명을 낳고, 순명은 기적을 낳는 법입니다.

또한 순명은 눈을 뜨게 해 줍니다.

우리도 눈을 떠야 합니다.

지금 육적인 눈을 뜨고 있지만 주님을 만나 뵐 수 있는

영적인 믿음의 눈을 떠야 합니다.

그래야 주님의 사랑을 깊이 깨달을 수 있습니다.

눈 뜨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고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그 말씀대로 실천하는 것입니다.

말씀에 순명함으로써 비로소 눈을 뜰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먼저 말씀을 듣고 그대로 행해야 합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말씀대로 그물을 배 오른쪽에 던졌듯이

말씀에 순명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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