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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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6 20:58

구원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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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눈에 안경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은 우습게 보는 것도 마음에 들면 좋게 여겨진다는 뜻입니다.

물론 자기는 좋게 생각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서로 다른 모습을 인정하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중심으로 사는 고집이

살아 움직일 때가 있어 걱정입니다.

사실 다른 사람이 잘되면 축하해 주고

어려움에 처하면 같이 아파하고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이 잘되면 배가 아프고 시기질투의 마음이 생깁니다.

그리고 잘못되면 고소해 하고 그 기회를 이용하여 나의 잇속을 챙깁니다.

그리고는 사람들로부터 현명한 사람으로 인정을 받습니다.

세상이 그렇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다고 합리화해 버립니다.

실은 내가 그렇기 때문에 세상이 그렇게 되어가고 있는데

세상을 탓하는 것이 우리의 모습입니다.

세상을 예수님의 눈으로 본다면

있는 그대로의 모습대로 바라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눈은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자기중심적인 삶은 우리를 구원으로부터 멀어지게 합니다.

사람들은 세례자 요한을 너무 금욕적이라고 하여 미쳤다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을 거룩하지도 않고 세리들이나 죄인들과 어울리는

세속적인 사람이라고 보았습니다.

사람들은 각자의 잣대를 가지고 판단하고 비판하며

자기 구미에 맞는 메시아, 구세주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정작 그분께서 땅에 오셨지만

그분의 백성은 그분을 맞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구원의 길은 자기 자신을 버리고

하느님께로 마음을 돌리는데 있습니다.

완고한 마음을 버리지 않는 한 구원의 길은 멀고도 멉니다.

아무리 은총이 크다 하더라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사람은 담지 못하고

준비된 사람에게서는 하느님의 지혜가 빛나게 됩니다.

가득 차 있는 그릇에는 아무 것도 담지 못하는 법입니다.

그릇을 비울 수 있는 지혜로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하느님 앞에 빈손으로 나설 때 하느님께서는 그 손을 채워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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