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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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3 20:11

사도들을 본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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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시대에 랍비에게 공부를 배우기 위해서는 경비가 만만치 않아서

서민은 꿈도 꾸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종교지도자들에게 서민은 율법도 모르는 족속으로 무시당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런 의미에서 파격적이었습니다.

서민에게 무상으로 하느님 나라와 율법의 정신을 가르치셨고

율법학자들과는 달리 쉽게 가르치셨습니다.

많은 이들에게 예수님께서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존경과 사랑을 받으셨습니다.

예수님 곁에 있던 제자들은 따로 스승께서 가르쳐 주시는 경우가 많아서

성경의 기본적이고 중요한 정신을 공부를 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나아가서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예고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전혀 깨닫지 못했는데

이런 제자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체험하고 성령 체험을 한 이후에는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변한 것입니다.

어디에서 이런 변화가 왔는지 놀랍기만 한데,

그것은 인간의 힘이 아닌 성령의 인도하심이라는 사실을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살아 계실 때 몇 차례 성령의 인도와 도우심에 대해서

말씀하신대로 사도들에게 실제적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성령의 도우심이 아니면 어떻게 겁도 많은 제자들이

어두움을 박차고 군중 속으로 들어 갈 수 있었겠습니까?

주님 부활의 사건이 있은 후 시골로 향하던 두 제자에게 주님께서 나타나시어

당신 부활을 일러주셨습니다.

그 제자들이 다시 예루살렘에 가서 다른 제자들에게 이 사실을 알려 주었지만

그들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주님께서 열한 제자에게 나타나시어 그들의 불신앙을 꾸짖으십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소명을 주십니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마르 16,15)

사도들은 내놓으라고 하는 학벌도 없고 재산도 없으며

세상이 말하는 직책도 없는 사람들이고

유대의 종교지도자들은 대놓고 무식한 사람들로 단정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부족함에 머무르지 않으시고

그들을 가르치십니다.

그뿐만 아니라 그들에게 마귀를 쫒아 내는 권한과

병자를 고치는 능력도 주십니다.

그러한 그들은 그들의 한계와 연약함에 머무르지 않고

용감하게 세상에 나아가 사람들에게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증언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주님을 위하여 생명까지 바치며

예수님의 삶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리도 사도들을 본받아 우리의 모든 것을 바쳐

예수님을 증언할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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