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조회 수 59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우리는 위기의 순간 의식하든 의식하지 못하든

하느님을 애타게 찾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

믿는 사람이든 믿지 않는 사람이든 인생의 위기에서는

절대자인 하느님의 도움을 애타게 청합니다.

그런데 이런 간절함도 잠시 위기를 넘기면 언제 내가 그랬냐는 듯이

우리 안에는 하느님을 찾던 갈망은 이내 사라지고

이 세상을 지탱하고 있는 자신의 오만함이 자리합니다.

사실 우리는 기도를 통해 하느님과의 만남을 시도합니다.

그리고 신앙인은 기도를 통해

지금 우리가 안고 있는 고통과 어려움을 풀어나갈 실마리를 찾고자 합니다.

그래서 믿는 사람이라면 더욱 애타게 하느님의 마음을 두드리고 매달립니다.

예수님께서는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구하여라, 받을 것이다. 찾아라,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구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이 말씀은 믿는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지녀야할 신앙 태도입니다.

만약 우리가 기도를 하고도 기도의 응답을 받지 못하였다면,

우리가 조급하게 기도의 응답에만 매달려

하느님께 찬미와 감사의 마음을 빼버린 것은 아닌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바치는 기도는 주님께 대한 우리의 신뢰를 바탕으로 합니다.

우리는 기도를 바칠 때 하느님 앞에서 기도하는 것처럼 하고,

기도가 이루어 졌다고 믿고 하느님께 모든 것을 맡겨드려야 합니다.

우리의 간절한 기도는 입으로 발설되기 이전부터

우리의 마음을 하느님께로 불러 주신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능력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단지 우리는 기도를 먹고 살아가는 사람들로서

올바른 지향과 태도를 지니고 믿음 안에 머물러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삶의 현장에서 하느님 나라를 항구하게 구하고,

이 땅에서 이루어질 하느님 나라를 찾으며,

하느님 나라의 문을 쉬지 않고 두드릴 수 있는 믿음을 지니고

하느님께 기도하는 사람들이어야 합니다.

그런 믿음을 지닌 사람들은 남에게 바라는 것을

먼저 이웃 안에서 사랑을 실천합니다.


  1.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Date2021.09.13 By박철현 Views20700
    read more
  2. 긴급 공지

    Date2020.05.09 By박철현 Views6126
    read more
  3.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Date2018.09.09 By박철현 Views8627
    read more
  4. 분노를 잘 처리하려면

    Date2022.03.21 By박철현 Views441
    Read More
  5. 회개

    Date2022.03.20 By박철현 Views231
    Read More
  6. 우리가 신앙을 가지는 이유

    Date2022.03.19 By박철현 Views477
    Read More
  7. 신뢰의 회복

    Date2022.03.18 By박철현 Views171
    Read More
  8. 부자와 라자로

    Date2022.03.17 By박철현 Views166
    Read More
  9. 마음이 얼어붙은 사람

    Date2022.03.16 By박철현 Views1077
    Read More
  10. 사는 모습

    Date2022.03.15 By박철현 Views493
    Read More
  11. 치유자이신 예수님

    Date2022.03.14 By박철현 Views469
    Read More
  12. 구원의 주도권

    Date2022.03.14 By박철현 Views326
    Read More
  13. 감사

    Date2022.03.14 By박철현 Views132
    Read More
  14. 사십일 보랏빛 사랑

    Date2022.03.13 ByTheresia Views130
    Read More
  15. '더' '먼저' '서둘러'

    Date2022.03.11 By박철현 Views55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299 Next
/ 299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나눔고딕 사이트로 가기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