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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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5 19:52

죄에서 해방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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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행복으로 가는 길을 몸소 보여주십니다.

그분은 사회적으로 큰 죄인 취급을 받고 미움의 대상이었던

세리 레위를 제자로 부르시고

그의 집에서 세리들과 다른 이들 모두 함께 어울리십니다.

바리사이와 율법학자들이 이를 못마땅해 하자

그분은 죄인을 회개시키려고 오셨음을 밝히십니다.

우리는 혹시 돈의 위력 앞에 무력감을 느끼고,

삶의 치열한 현장에서 다른 이들을 경쟁상대로 여기며,

정보사회에서 오히려 주변을 보지 못하며 살고 있지는 않는지요?

하지만 참으로 행복하기를 바란다면

자신이 죄인임을 알아차리고 인정하는 정직함이 있어야 합니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이나 헛된 생각을 하고, 나쁜 마음을 품으며,

하느님을 잊고, 다른 이들의 아픔에 무감각하게 살아가는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죄에 대한 감각을 회복할 때입니다.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는 것만으로 영혼 구원이 이루어지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죄를 인정하되 그 죄를 소유하려 해서는 안 됩니다.

그런데 실제로 많은 이들이 자신의 죄는 인정하되

그것을 자기 것으로 삼아 스스로 그 죄를 처리하고 거기서 벗어나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런 태도는 교만입니다.

영혼의 병을 앓고 있는 환자인 나 스스로 내 병을 고칠 수는 없습니다.

죄를 고칠 수 있는 분은 우리 영혼의 의사이신 예수님이십니다.

선하시고 사랑 자체이신 예수님을 만나고

그분께 내 영혼의 어둠을 맡겨드릴 때

비로소 우리는 죄에서 해방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죄에 떨어질 때는 지체 없이 예수님을 찾아 그분께 달려가야 합니다.

나아가 나 또한 죄인이지만 영혼의 병을 앓고 있는 형제자매를

예수님의 마음으로 품어야 합니다.

우리는 얼마나 자주 자신도 죄인이면서

다른 사람의 잘못을 판단하는지 모릅니다.

예수님의 제자라면 먼저 나 자신도 예외 없는 죄인임을 인정하면서

다른 사람의 잘못을 사랑으로 품을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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