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이 아파올 때 ***
자식의 가슴에 부풀어 오른 푸른 꿈은 출세이니
독일에서 돈을 많이 벌어 공부도 하고 성공하여
부모님께 효도하며 잘 살아 보겠다고 맹세했건만
그새 부모님은 하늘로 가셨으니 마음이 아파오네!
가난으로 자식을 돈벌이하러 해외로 내보냈으니
50년 전 부모님 마음은 얼마나 걱정스러웠으며
자식생각에 보고파서 눈물지으며 마음 아파하신
부모님마음 헤아려보면 아직도 마음이 아파오네!
세상에 태어나서 인연으로 만나 맺어진 사랑이니
한평생 웃으면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겠노라고
서로 맹세하고 손도장 꼭 마음도장 꼭 찍었건만
생각이 다르고 뜻이 맞지 않아 마음이 아파오네!
뛰어놀던 아이가 학교에서 코로나를 옮겨왔으니
아이를 독방에 감금하여 완전 격리시켜놓고서는
죽을병에라도 걸린 듯 꼭 죄인처럼 취급하면서
서로 만날 수도 없는 상황이라 마음이 아파오네!
선하게 살다 복되게 죽으라는 주님의 말씀이니
가족의 건강을 지키고 가정에 행복도 나누지만
이웃사랑을 서로 나눌 수 없는 오미크론시기에
코로나로 죽는 사람들을 보면 마음이 아파오네!
우리가 평화인사 나누며 건강과 행복을 빌지만
무사한 하루하루가 기적 같은 현실로 되어가는
우크라인의 전쟁터에서 인권의 자유를 외치며
생명들이 비참하게 죽어가니 마음이 아파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