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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8 21:04

부자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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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부자 청년을 만나시고 대화를 하셨습니다.

그 청년은 예수님께 달려와 무릎을 꿇고 이렇게 여쭈어 봅니다.

선하신 스승님, 제가 영원한 생명을 받으려면 무엇을 해야 합니까?”

이에 대해서 예수님께서는 십계명을 잘 지킬 것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청년은 자신이 그런 것들은

어려서부터 잘 지켜왔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를 사랑스럽게 바라보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에게 부족한 것이 하나 있다. 가서 가진 것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하지만 그 부자청년은 많은 재물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울상이 되어 슬퍼하며 떠나갔다고 복음은 전합니다.

부자 청년의 경우 그의 말 그대로 그는 십계명을 잘 지키는

성실하고 착한 청년이었으리라 추측이 됩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가서 가진 것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라고 하시자

그것을 따르지 못하고 떠나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십계명을 잘 지킨다는 것은 율법을 살아가는 것을 의미하고,

가진 것을 가난한 이에게 주라는 것은

사랑을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법을 잘 지키면서 법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정말 많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을 지키지 않았을 때

결정적으로 자신에게 피해가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법을 지키는 것은 자신을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랑을 살아간다는 것은

반대로 다른 사람을 위한 삶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바로 사랑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주님께서는 당신의 모든 것을 바쳐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이 되어주시며

진정 사랑의 삶을 이루어 가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모든 것을 내놓으셨고,

결국 당신의 목숨까지도 버리셨습니다.

우리도 그런 그분의 모습을 닮아

단지 율법만을 지키는 삶이 아닌 사랑을 살아가는 삶을

이루어 갈 수 있기를 바라며 함께 기도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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