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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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남과 이별이 인생인가 봐! ***

 

어제는 우연한분과 만나 재미있게 하루를 즐기었고

오늘은 사랑한분과 만나 아름답게 추억을 새기면서

내일은 약속한분과 만나 보람되게 미래를 설계하며

장래는 천생연분과 만나 다정하게 일생을 보내겠네!

 

부모의 만남은 혈연의 가정에서 가족을 만나게 되고

이웃의 만남은 인생의 일상에서 세상을 맛보게 되고

부부의 만남은 일심의 동체에서 사랑을 배우게 되고

자녀의 만남은 생명의 번식에서 행복을 느끼게 되네!

 

부모와 이별은 불효한 마음으로 평생에 죄책감안고

이웃과 이별은 좋았던 기억으로 추억에 남겨 두고

부부와 이별은 비참한 슬픔으로 마음에 품게 되고

자녀와 이별은 뼈저린 아픔으로 가슴에 묻고 사네!

 

하루의 만남과 이별의 연속이 일생으로 이어지는데

누구나 다 삼시 세끼 먹겠다고 허리띠를 졸라대며

날마다 더 잘 살아보겠다고 피땀 흘리던 삶터에서

세월이 가는 줄도 모르며 산 것이 정말 바보스럽네!

 

만남은 기쁨과 희망을 주고 사랑과 행복을 느끼며

이별은 아픔과 절망을 주고 원망과 불행을 가지며

누구나 혼자서만 세상을 살아갈 수 없는 외로움에

우연한 만남과 운명의 이별이 우리네인생인가보네!

 

사람들의 만남은 영원하지 않고 이별은 영원하기에

잠깐 왔다가는 나그네의 길이 험난하고 허무하지만

예수님의 부르심에 물과 성령의 세례로 다시태어나

주님만남으로 영원한 생명과 천상행복을 누리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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