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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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9 20:43

행복한 신앙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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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과거에 연연해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는 좋은 일이든 그렇지 않은 일이든 이미 지난 일입니다.

역사입니다.

그러므로 과거를 교훈으로 삼아 오늘을 살아야지

거기에 매여 있으면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선물로 주어진 오늘을 살아갑니다.

물론 오늘의 어려움이 없었으면 하고 바라는 사람도 있지만

오늘의 기쁨을 즐기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이 아무리 좋아도 좋은 이 순간은 지나가고 있습니다.

과거에 묻히고 맙니다.

그러므로 오늘을 견디고 즐기면서 앞을 볼 줄도 알아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미래를 살아갑니다.

아직 오지 않은 신비의 세계에 대한 기대와 희망으로 살아갑니다.

그런 사람은 지금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더 나은 미래를 기대하기 때문에 수고와 땀을 거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허황된 꿈으로 말미암아 희망이 절벽인 사람도 있습니다.

따라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연계성을 올바로 인식해야 합니다.

오상의 비오 신부님은 과거는 하느님의 자비에,

미래는 하느님의 섭리에 맡기고 오늘을 사랑으로 살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우리 역시도 예수님께 대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거기에 머무르는 마음으로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물론 좋은 순간이라고 해서 거기에 안주해서도 안 되겠지만

성경이나 신심서적을 읽으면서 느꼈던 마음,

성체조배를 하거나 성체를 모시면서 지녔던 귀한 마음이

우리의 신앙생활을 하는데 힘이 되어야 합니다.

등산을 하면서 산에 대한 아름다움에 대해 느끼는 감정은

정상에 오른 사람과 오르지 않은 사람이 분명 다릅니다.

마찬가지로 신앙의 체험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기도하면서 얻은 좋은 기억과 체험이

신앙생활에 활력소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하지만 헛된 환상을 추구해서는 안 됩니다.

헛된 환상을 추구하다보면 미래를 향한 희망이 퇴색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꿈만 꾸는 사람이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오늘을 기쁘게 살아가면서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일입니다.

그렇게 될 때 신앙생활은 행복으로 다가옵니다.

모두 행복한 신앙생활을 해나가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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