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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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8 21:45

가장 좋은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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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경, 오스트리아의 한 사교 모임에

성공한 예술가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그곳에는 교향곡의 아버지인 하이든도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각자 자신의 작품 활동에 대한 경험담을

자연스럽게 나누었습니다.

특별히 새로운 영감을 얻고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방법,

그리고 내적인 힘을 얻는 비결이 화제로 떠올랐습니다.

이에 어떤 사람은 여행을 즐긴다고 했고,

다른 이는 오페라와 연극 관람을 한다고 했고,

또 다른 사람은 실컷 잠을 잔다고 했습니다.

이제 하이든의 차례가 되자 그는 자신의 비법을 이렇게 털어놓았습니다.

저는 집안에 작은 기도 방을 하나 마련해 두었습니다.

그래서 피곤하거나 작품 구상이 되지 않을 때마다

그 방에 들어가서 기도를 합니다.

저는 이 방법으로 새로운 영감과 내적인 힘을 얻을 수 있었답니다.

저의 대표작인 천지창조역시 이 기도의 결과입니다.”

잘 쉬는 사람만이 일의 능률을 올릴 수 있고 좋은 영감도 얻을 수 있습니다.

인류 역사 속에서 빛난 불멸의 작품들은

모두가 참된 휴식을 통해 얻은 예지와 영감에서 나온 결과입니다.

성경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아 분주한 가운데서도

자주 산으로 피해 가서 휴식을 취하셨습니다.

예수님에게 있어서 휴식이란 아버지 하느님의 품 안에서 쉬는 것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도 가장 좋은 휴식은 주님과 함께 머무는 것이며,

이로써 우리는 그분의 은총과 사랑에 흠뻑 젖을 수 있습니다.

신앙인은 기도를 통해서 하느님과 함께 머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영혼의 안식과 영적인 힘까지도 얻게 됩니다.

기도는 아침의 열쇠이며 밤의 자물쇠라고 이야기합니다.

육신의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고 식사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기도는 영혼의 체조요 영적인 양식입니다.

따라서 건강한 신앙인이란 의심할 여지없이

기도를 규칙적으로 하는 사람임에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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