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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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9 22:19

검은 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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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은 호랑이 ***

 

날 아주 어렸을 적에 할머니한테서 처음 들었던

울면 호랑이가 와서 물고 간다!”고 하신 호랑이가

어떻게 생긴 줄도 뭔지도 잘 몰랐지만 무서운 짐승

무조건 오면 사람 물고 잡아먹는 걸로만 알았었네!

 

서울창경원에서 생전 처음으로 호랑이를 보았는데

흡사 할아버지 고양이 같아서 별로 흥미가 없었고

빨간 똥구멍 원숭이와 코가 긴 코끼리랑 놀았지만

어렸을 적에는 서울구경하면 창경원이 최고였다네!

 

함부르크 하갠백 동물원에서 만난 재빠른 호랑이

멋진 몸매에 황금털옷을 입고 왔다갔다 폼을 재는

진짜 호랑이는 사람 금방 잡아 삼킬 것만 같아서

살금살금 가보니 철창 너머로 우리를 반겨주었네!

 

2022 임인 년 새해를 맞아서 세상에 새로 태어난

운명의 검은 호랑이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하하며

우는 아이는 달래주고 아픈 사람은 낳게 해주는

천사들의 기운으로 모든 이들을 돌봐주길 바라네!

 

새해에는 모든 이들에게 풍성한 복을 나누어주며

온 세상으로 번져가는 오미크론을 몽땅 다잡아서

저 세상으로 던져주고 코로나 없는 이 세상에서

올해에는 검은 호랑이와 함께 다 잘살면 좋겠네!

 

구주예수님의 사랑과 평화가 검은 호랑이와 함께

우리들 안에서 기쁨이 되고 축복이 되는 임인 년

새해가 모두에게 희망찬 한해로 건강을 빌어주며

주님께 찬미 감사 영광 드릴 수 있기를 기원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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