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22.01.21 21:29

마음에 뜨는 별

조회 수 4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마음에 뜨는 별 ***

 

잠에서 깨어나 신선한 공기를 들이켰다 내쉬며

커피를 끓이고 먹고 싶은 것 입맛대로 만들어

다정히 식탁에 둘러앉아 감사의 기도를 올리면

굶주린 아이들 얼굴이 마음에 뜨는 별이 되네!

 

천년을 살 것같이 앞만 보고 뛰다가 잠깐 쉬며

사방을 둘러보니 빠른 세월이 얼마나 가버렸나

허무한 인생살이 안타까워 조용히 눈을 감으면

보고픈 부모님 얼굴이 마음에 뜨는 별이 되네!

 

하느님께서 사랑의 선물로 주신 새끼들 품으며

건강하고 예쁘고 착하고 훌륭하게 키워 보려고

자나 깨나 자식생각으로 축복의 기도를 드리면

커가는 손자들 얼굴이 마음에 뜨는 별이 되네!

 

축복으로 받은 오늘을 주님말씀으로 감사하며

아름다운 자연들과 만나고 새들과 속삭이다가

아픔과 고통 없는 무사한 하루로 두 손모우면

병상에 환자들 얼굴이 마음에 뜨는 별이 되네!

 

살아계신 성령의 하느님 안에서 믿음생활하며

신앙을 지키고 사랑을 고백하며 자선도 하지만

따뜻한 집에 침대 누워서 편안히 잠을 청하면

바닥에 노숙자 얼굴이 마음에 뜨는 별이 되네!

 

일곱 번 넘고 넘은 강산에 저무는 황혼을 보니

흘러간 세월 속에 새겨진 인생의 발자국에서

지은 복과 이룬 선업과 쌓은 공덕을 세어가면

하늘에 주님의 얼굴이 마음에 뜨는 별이 되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175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321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419
1090 마음에 사랑이 넘치면 file 남궁춘배 2016.01.28 337
1089 비 오는 날 박철현 2019.02.11 339
1088 성령강림 file 남궁춘배 2016.05.14 363
1087 어느 주지스님 께서... 남궁춘배 2016.04.01 372
1086 어르신 합창단 1부 1 남궁춘배 2016.02.26 385
1085 사순절 기도 2 file 남궁춘배 2016.02.15 387
1084 부고(訃告) 1 요한 마리아 비안네 신부 2016.04.06 400
1083 지는 꽃은 욕심이 없다 file 남궁춘배 2016.03.18 413
1082 잠시 머물다 가시지요... 1 file 남궁춘배 2016.02.23 432
1081 ◈스님과 젊은과부◈ file 남궁춘배 2016.03.11 433
1080 마산교구 새 주교 임명 file 남궁춘배 2016.05.11 433
1079 자비의 회년에 바치는 기도 남궁춘배 2016.01.17 450
Board Pagination Prev 1 ...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211 ... 297 Next
/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