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22.01.09 22:28

세례

조회 수 148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세례란 우리가 다시 하느님께서 사랑하시는 자녀로 다시 태어나서

지금까지의 삶을 바꾸어 하느님의 의로움과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며 사는 행복과 자유를 누리겠다고 약속하는 거룩한 일,

다시 말해서 성사입니다.

우리는 세례 받을 때 약속하였습니다.

죄와 마귀, 모든 미신과 허례허식을 끊어버리고

하느님의 뜻을 따라 살겠다고 말입니다.

우리는 세례를 통해 하느님의 아들과 딸이 되고 성령의 궁전이 되고

성자 예수 그리스도의 동생이 된 사람들입니다.

세례를 받아 예수님을 본받아 겸손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며,

내 뜻보다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사람들입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나의 영광이나 명예보다

하느님의 영광과 뜻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미사 때마다 주님의 기도에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라고 기도합니다.

참된 그리스도인들은 이 기도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이 기도대로 살아가는 삶의 첫걸음은

바로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하늘에 정성을 다한다는 것은 우리 신앙에 의하면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도록

정성을 다한다는 것입니다.

지성이면 감천이고 닫힌 하늘이 열리게 됩니다.

우리가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먼저 생각할 때 하늘이 감복할 것이고

꽉 닫혀 있는 하늘도 열리게 될 것입니다.

새해에는 닫힌 하늘이 열려 우리가 기도하는 모든 일이

하늘을 통과해서 하느님께 잘 전달되는 한 해가 되면 좋겠습니다.

모든 소통과 통교 중에 가장 으뜸은 하늘과 서로 통하는 것입니다.

하느님과의 관계가 잘 되어야지 다른 모든 관계도 다 잘 풀릴 수 있습니다.

모든 일이 술술 풀리는 그런 한 해가 되면 정말 좋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21799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10869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8956
3322 저 좀 도와주세요 이상헌 2004.10.26 1750
3321 좋은사람 이믿음 2004.11.01 1654
3320 터키 순례 잘 다녀 왔습니다 이제민 2004.11.04 1918
3319 순례여행은 나에겐 언제나 설렘이었다 1 최한우 2004.11.14 2346
3318 용서의 기쁨 namsunjong 2004.11.20 1662
3317 청년 성가대 모임 이제민 2004.11.22 2004
3316 대림 인사 이제민 2004.11.24 2096
3315 함부르크 본당 피정 이제민 2004.11.30 1840
3314 조금은 따뜻한 12월 첫날입니다. 1 김주리 2004.12.01 1622
3313 바자회 후의 소감(?) 한마디 1 조유진 2004.12.03 2070
3312 오슬로에서 온 편지 2 이제민 2004.12.10 3156
3311 감사합니다 1 샘동네공부방 2004.12.12 2059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299 Next
/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