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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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30 20:00

예수님을 따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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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에는 유혹이 참 많습니다.

하느님이냐? 세상이냐? 갈림길에서 갈등합니다.

하느님을 따르자니 세상의 것이 아쉽고, 고달프기도 합니다.

세상의 것을 추구하자니 왠지 마음이 걸립니다.

차라리 하느님을 몰랐었더라면 마음이나 편안했을 텐데.’ 하는

생각도 합니다.

자녀의 결혼, 출산 문제, 재물이나 교육문제,

공동체의 문제해결 방법에 있어서 매번 선택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양다리 걸치기는 있을 수 없습니다.

결혼문제만 해도 그렇습니다.

성당에서 주님의 축복 속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예식장의 화려한 곳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혼인의 참된 의미는 사라지고 보여주기 위한 행사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자녀출산과 교육에 대한 관심도 소홀합니다.

시험 때가 되면 주일학교 미사참례자 수가 부쩍 줄어듭니다.

시험이 먼저입니다.

공부가 하느님보다 우선이라는 생각입니다.

부모님마저 그 행동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니 문제입니다.

사실 먼저 기도하고 공부하면 꼭 필요한 것을 공부하게 되는데 말입니다.

재물을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는 것을 기뻐해야 하지만

나를 위한 것에 우선하고 인색할 때가 많습니다.

생색내기보다 보이지 않는 예수님을 대접해 드렸으면 좋겠습니다.

나 자신을 포함하여 무엇이든 주님께서 주신 것이고

그것을 활용하는 것인데 내 것인 양 사용했던 부끄러움을 고백하며

빈 마음으로 주님을 따라야겠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라야 한다.

내가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사람도 함께 있을 것이다.

누구든지 나를 섬기면 아버지께서 그를 존중해 주실 것이다.”(요한 12,26)

예수님을 따르는 일은 사실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따를 때

비로소 많은 것들이 가치 있고 의미 깊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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