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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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9 21:28

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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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지려면 행복의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부자가 되려면 돈의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저수지는 썩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아버지로부터 받은 은총을

인간에게 전해주시는 통로가 되어주셨습니다.

통로가 되어야 나도 살고 이웃도 삽니다.

행복해지고 싶으면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자연법칙이고 이 법칙을 믿는 것이 믿음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카파르나움의 백인대장을 보시고

나는 이스라엘의 그 누구에게서도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로마의 장군이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믿었을 리는 없습니다.

다만 이스라엘에서 기적을 일으키는 하늘에서 내려온 분으로

예수님에 대한 소식을 들었던 것입니다.

그는 예수님께 자신 노예의 치유를 위해 고개를 숙이고 기적을 청합니다.

이렇게 그는 자신이 아는 가장 작은 사람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누구에게나 고개를 숙일 수 있는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믿음은 이렇게 자기 자신을 어떤 통로로 만드느냐에 의해 측정됩니다.

믿음이 없으면 자신을 저주의 통로로 만들기도 합니다.

믿음이 있으면 축복의 통로가 되고 없으면 저주의 통로가 됩니다.

어느 것을 받아 전하든 그 전하는 것의 반을 가지게 됩니다.

이웃에게로 흘러가는 것이 나를 채우게 되어 있습니다.

성모님께서 믿음으로 하느님께서 세상으로 내려오시는 통로가 되셨듯이

참 믿음은 나를 축복의 통로로 만듭니다.

래서 예수님께서 축복을 전해주려는 백인대장에게

믿음이 크다고 하신 것입니다.

믿음이 있다면 이웃에게 좋은 것만을 주려고 할 것입니다.

어쩌면 대림 시기는 축복의 통로를 만드는 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믿음으로 나아갈 때 통로는 만들어집니다.

하지만 믿음이 없다면 통로는 막혀버릴 것이고,

결국 해마다 찾아오는 은총의 시간은

그저 지나쳐가는 시간이 되고 말 것입니다.

믿음으로써 예수님을 기다릴 때

대림 시기는 은총을 전달해주는 아름다운 다리가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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