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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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2 20:23

정말 중요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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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어수선하면 사람들의 불안한 심리를 이용해

사이비 종교가 판을 칩니다.

예전 PD수첩에 나온 은혜로교회 신옥주 목사는 그런 사람으로

미국에 사는 멀쩡한 젊은이들을 종말론으로 현혹하여

묵시록에 나오는 천상 예루살렘인 낙토가 피지라며,

그곳으로 많은 젊은이들을 유인하여 아들이 대표로 있는 회사에서

무료로 일하게 하여 노동력을 착취했던 사람입니다.

거기에서 그들은 타작마당을 통해 알곡에서 쭉정이를 걸러낸다며,

아버지가 아들을 때리게 하고, 딸이 어머니의 뺨을 때리게 하는 등

기이한 행동을 했습니다.

또 목사도 설교 중에 인민재판을 하듯이 잘못을 저지른 교인을

교단 앞에 앉혀놓고 뺨을 때렸으며,

목사가 감옥에 있는 상황에서도 목사의 지시로 잘못한 교인을

집단으로 폭행하는 등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대학교수로 있던 사람마저 그 사이비종교의 종말론에 현혹되어

그곳에서 일을 하고 있기에 더욱 충격이었습니다.

이단과 정통종교의 판단기준이 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사랑입니다.

이단은 결국 교주와 그 가족의 이익을 위해 교우들을 희생시키지만

정통종교는 공동체 구성원이 서로 사랑을 주고받으며 행복을 공유합니다.

초대교회에도 영지주의 이단이 교회에 만연했습니다.

그들은 영과 육을 이원론으로 구분하여, 육적인 것을 죄악시하고

영적이고 지적인 것만을 추구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몸으로 오셨다고 고백하지 않고,

예수님의 신성만을 중요시 했습니다.

그렇게 예수님의 지상적 삶은 신기루와 같이

실재하지 않는 것으로 여겼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분명히 사람들의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우리가 세속의 가치를 추구하지 말고

구원의 가치를 추구하는 일입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 목숨을 잃는 것이 사랑이고,

그 사랑을 일상생활 안에서 실천할 때 구원이 이루어집니다.

종말이 언제 오든 사랑으로 살아 종말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깨어있는 삶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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