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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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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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불을 좋아합니다.

불을 사용하면서 인류문명이 발전해 왔습니다.

불을 무서워하지만 열광합니다.

두려워하지만 신비스러워합니다.

불의 여러 속성 중의 하나는 태움입니다.

태움을 통하여 변화하게 합니다.

불은 성질의 변화를 가져옵니다.

강한 것은 부드럽게 하고, 부드러운 것은 강하게 합니다.

불은 변화를 통하여 새롭게 만듭니다.

불의 다른 속성은 정화입니다.

더럽고 오염된 것은 불을 통하여 깨끗해집니다.

불은 빛입니다.

빛을 통하여 자신을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을 볼 수 있는 사람은 근원적인 질문으로 자신을 살펴봅니다.

예수님의 불은 거짓과 위선, 허상과 세상의 악을 태워버립니다.

불의 정화를 통하여 변화되고 새롭게 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의 불을 통하여 자신을 살펴보고,

새로운 변화의 삶을 살고, 세상을 정화하는 삶을 삽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적당한 타협 속에 살아가려고 합니다.

거짓과 적당한 악을 허용하고 공존하면서 살아갑니다.

사회나 가정에서 적당한 평화를 원합니다.

좋은 게 좋은 것이다.’는 말로 거짓에 한쪽 눈을 감고

거짓 평화에 위안을 삼습니다.

선과 악이 공존할 수 없지만 평화라는 말 아래 적당히 주고받으며 삽니다.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느냐?

아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오히려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루카 12,51)

선과 악이 공존할 수 없습니다.

선과 악이 공존하는 평화는 없습니다.

예수님과 사탄이 함께 할 수 없습니다.

빛과 어둠이 함께 할 수 없습니다.

빛이 나타나면 어둠은 존재 자체가 없어집니다.

내가 받아야 하는 세례가 있다.

이 일이 다 이루어질 때까지 내가 얼마나 짓눌릴 것인가?”(루카 12,50)

예수님의 세례는 우리를 위해서 받아야 할 당신의 수난의 고통입니다.

예수님의 세례를 통하여 우리는 죄에서 벗어나

참된 하느님의 평화 속으로 들어갑니다.

예수님의 불과 세례는 우리를 변화시키고 새롭게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불이 활활 타오르기를 바랍니다.

예수님 말씀의 불로써 자신을 살펴보고, 진리의 사람으로 변화되고,

죄와 거짓에서 정화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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