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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6 20:23

신앙의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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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요구하시는 신앙고백이란 그저 입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전 인격, 전 존재를 온전히 투신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때때로 우리는 신앙이란 자신의 마음속에 간직하면서

혼자서 지켜나가기만 하면 되는 것으로 알고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신앙이란 그저 묻어두는 것이 아니라

외적으로 드러내야 하는 것임을 일깨워 주십니다.

그래서 당신께 대한 신앙을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고백하라고 요구하십니다.

이것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고백하면 목숨의 위험까지

각오하지 않으면 안 되었을 당시의 상황에서는

굉장히 큰 용기와 희생을 요구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예수님을 안다고 증언하는 데는 어떤 조건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굳세게 신앙을 증거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신앙 선조들이 그러하였습니다.

신앙의 증거에는 학식, 성별, 연령, 재산의 많고 적음이 문제되지 않습니다.

신앙의 증거는 예수님과 일치하는 깊은 믿음과 사랑의 체험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예수님 당시의 상황과 비슷하게 예수님을 증언하기가

점점 어려운 상황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학문의 급속한 발전과 기계 기술의 발전, 무신론의 반격으로 말미암아

신앙인은 한낱 웃음거리가 되기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공연한 신앙고백의 어려움이 점점 증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어려움이 크면 클수록

더욱 더 열정적으로 신앙을 증거 할 것을 요구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순교 선열의 용감한 순교 정신을 본받아

담대하게 신앙을 이 사회에 전파하고 삶을 통하여

증거 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시도록 하느님께 간청해야 합니다.

결국 말씀과 실천의 일치가 증거의 가장 효과적인 길입니다.

신앙인은 그저 말로만 고백하는 사람이 아니라

삶으로써 드러내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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