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21.10.10 20:36

관리하는 사람

조회 수 1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예수님께서 태어나신 고향에는 두 개의 큰 호수가 있는데

북쪽에는 갈릴래아 호수가 있고 남쪽에는 사해가 있습니다.

두 호수는 요르단강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갈릴래아 호수는 계속 요르단강 쪽으로 물을 흘려보냅니다.

따라서 물이 항상 맑고 깨끗합니다.

러나 사해는 계속 받기만 하고 흘려보내지 않기 때문에

아무것도 살 수 없는 죽음의 바다가 되었습니다.

나누어 줄 때 새로운 축복이 밀려들어 오는 것입니다.

신비롭게도 주면 줄수록 줄 수 있는 능력이 생기고 주는 만큼 부유해집니다.

그러나 쌓아 놓으면 쌓아놓을수록 줄 것이 없습니다.

똥은 뿌려지면 거름이 되지만 쌓아 놓으면 냄새가 난다.”고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쌓아놓으면 썩게 마련입니다.

먼저 많이 받고 그 다음 주겠다고 생각하면 평생 주지 못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사람에게는 아홉을 가지고 있어도 부족하고

나머지 하나로 열을 채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하느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실 때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사람이 그것을 잘 관리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성실히 일해서 부유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은

하느님께서 원하신 일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모두 부자가 되고

물질의 풍요를 누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거기에 집착하게 되는 미련한 부자는 되지 않아야 합니다.

사실 재물은 반드시 물질적인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잡아두는 것, 우리의 집착일 수도 있고

권력이나 명예, 취미나 활동이 될 수도 있습니다.

내 마음을 사로잡아 주님께 나아가는데 장애가 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어쩌면 나에게 부족한 한 가지일 수도 있습니다.

모든 것을 주님의 뜻대로 관리할 수 있을 때

그 삶이 축복 받은 삶이 되고 풍요로운 삶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코 부를 소유하는 사람이 되지 말고

잘 관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175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321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419
3238 생명의 은총 -3(예리고가 받은 은총) 섬돌선교사 2005.03.10 800
3237 생명의 은총 - 4(자만과 오만은 금물) 섬돌선교사 2005.03.12 862
3236 눈팅만 하다가... 함붉 회장님 때문에... 1 브레멘 꽃.. 2005.03.14 848
3235 그리운 등불하나 큰사랑 2005.03.14 954
3234 생명의 은총 - 5(은총을 누릴 수 있는 삶, 그 삶은 어떤 삶인가?) 섬돌선교사 2005.03.15 913
3233 생명의 은총 - 6(무엇이 은총을 누리는 삶이고, 풍성한 생명인가?) 1 섬돌선교사 2005.03.15 908
3232 꽃보다 아름다운 사랑을 캐며 전향미 2005.03.15 983
3231 생명의 은총 - 7(은총이란 무엇인가?) 섬돌선교사 2005.03.17 898
3230 생명의 은총 - 8(은총이라는 말 뜻) 섬돌선교사 2005.03.18 841
3229 생명의 은총 - 9(은총에 담긴 깊은 뜻) 섬돌선교사 2005.03.19 833
3228 생명의 은총 -10(어떤 은총이 있는가?) 섬돌선교사 2005.03.21 1069
3227 생명의 은총 - 11(은총을 받는 길) 1 섬돌선교사 2005.03.22 833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297 Next
/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