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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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9 21:10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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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주님께서도 우리가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십니다.

행복이란 내 욕구가 충분히 채워졌을 때 느끼는 감정인데,

우리 안에는 참으로 다양한 욕구가 존재합니다.

식욕과 성욕, 재물욕, 명예욕, 권력욕, 이런 욕구들 말입니다.

이 중에서 우리 내면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는 가장 큰 욕구가 있으니

바로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은 욕구입니다.

있는 그대로의 내가 아무런 조건 없이 사랑받고 인정받는 것,

이것은 모든 욕구 중 가장 기본적인 욕구입니다.

이 욕구는 물질적인 것으로 채워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부자이고 높은 자리에 있을 때는 사람들이 나를 알아주고 사랑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빈털터리가 되었을 때

나를 무시하면서 떠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아무런 조건 없이 나를 인정해 주고 사랑해 줄 사람은

어디에 있을까요?

아무런 조건 없이 나를 창조하시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사랑해 주시는

하느님만 가능한 일입니다.

이 욕구가 채워졌을 때, 곧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 주시는 하느님을

만나 뵈올 때 우리는 진정한 행복을 맛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그토록 갈망하는 행복이 어디에서 오는지

잘 가르쳐 주십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사람들이 행복하다.”

더 이상 행복하기 위해서 물질적인 것들을 갖추는데 에너지를 쏟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 주시는 하느님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사랑받기 위해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며

엉뚱한 곳에서 행복을 찾는 우리에게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시는 행복의 비결은

하느님의 말씀을 잘 듣고 그 말씀을 따르기 위해 노력할 때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마음 깊이 새겨야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행복의 원천이십니다.

그 원천을 찾아나설 때 사람은 비로소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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