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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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안에서 영적인 삶이 성숙할수록 깨닫게 되는 진리 한 가지가 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삶이 결코 녹록치 않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분을 따르는데서 오는 기쁨, 보람, 행복, 위로는 큰 것입니다.

그러나 그 모든 단맛들은 이것을 넘어서고 나서야 찾아오는데,

이것은 바로 죽음입니다.

일상 안에서의 작은 죽음, 매일의 순교, 순간순간 나를 버림,

이해하지 못할 현실에 대한 긍정적 수용 등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한 마디로 기도하는 삶을 산다는 것입니다.

그 기도는 어떤 기도이겠습니까?

십자가를 기쁘게 수용하게 해달라는 기도입니다.

예수님의 모범을 따라 진실한 사랑을 실천하게 해달라는 기도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로서 충실히 내게 맡겨진 몫을 다하게 해달라는 기도입니다.

인간과 세상의 변화와 쇄신을 위해 전적으로 투신하게 해달라는 기도입니다.

우리 자신이 영적으로 성장했다는 것을 어떻게 알아차릴 수가 있겠습니까?

영성적 성숙의 결과는 겸손입니다.

데레사 성녀는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영적 완성의 시작은 하느님 없이 우리가 아무 것도 아니며,

그분 없이 우리는 아무 것도 못한다는 것을 인정함입니다.”

한 저명한 성서학 교수님께서 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피정강론에서

이런 질문을 던지셨다고 합니다.

하느님께서 가장 좋아하시는 덕은 어떤 덕이겠습니까?”

신앙? 희망? 사랑? 정의?”

아닙니다. 다 부차적인 덕들입니다.

하느님께서 가장 기뻐하실 덕은 겸손입니다.”

영적으로 성장한 사람들의 특징 중 첫 번째는 겸손입니다.

그들은 하느님의 크심 앞에 자신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겸손으로 무장한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곳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원하는 곳으로 가게 됩니다.

높은 곳이 아니라 낮은 곳으로, 부자가 아니라 가난한 사람에게로,

건강한 사람에게가 아니라 병든 사람들에게로.

이렇게 겸손으로 무장한 사람들은 이웃을 제대로 사랑할 줄 알게 됩니다.

사랑을 실천하는데 인색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줄 줄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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