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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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은 자녀의 발걸음을 가르치는 스승입니다.

그런데 걸을 때 땅을 보도록 가르치는 부모님이 있는가 하면

하늘을 보고 걸으라고 가르치는 부모님이 있습니다.

히틀러때문에 정말 많은 사람이 죽었습니다.

그렇다면 히틀러의 아버지는

히틀러에게 어디를 보며 걸으라고 알려주었을까요? 땅일까요, 하늘일까요?

히틀러의 아버지 알로이스 히틀러는 술을 좋아하고 권위주의적이었으며,

난폭했습니다.

특별히 그는 출세 지향적 성향의 아버지였습니다.

그는 농부 집안에서 태어나 13살 때부터 구두닦이로 시작해

세관 공무원 과장직까지 오른 사람입니다.

생존만을 위해 산 사람이고 그것을 자녀들에게도 강요했습니다.

그래서 히틀러도 자신처럼 실제적이고 분별 있고 현실적이며,

비종교적이고 비정치적이며 안정적이고 근면한 공무원이 되기를 원했습니다.

사실 히틀러는 화가가 되고 싶었습니다.

여기에서 마찰이 생기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히틀러는 아버지에게 심한 폭력을 당하며 컸습니다.

하지만 히틀러는 여전히 하늘을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가 사망하자 미술의 꿈을 꿉니다.

그러나 미술에 소질이 없음을 깨닫고 결국엔 아버지의 발걸음을 쫓아갑니다.

그 후 아버지의 소원대로 군인이 되어 고위 공무원 자리에 오르고

결국 독일 총통이 됩니다.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그렇게라도 인정받고 싶었던 것일까요?

히틀러가 군대에서 마치 아버지처럼 인정받기 전까지는

무엇을 해도 사람들과의 충돌 때문에 제대로 해내는 일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총통이 되어 수많은 사람을 죽이는 큰일을 벌이게 됩니다.

방향이 없는 길은 없습니다.

인생도 동물처럼 그저 생존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주어진 길이 있다고 믿는다면 하늘을 보게 해야 합니다.

하늘엔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달려있습니다.

죽어야 부활하여 영원히 산다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생존만을 위한 삶은 가르칠 필요가 없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타고난 본성이기 때문입니다.

십자가를 바라보고 하늘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거기에 우리 신앙인의 행복이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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