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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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6 20:13

도움을 준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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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은 움직임이 거의 없습니다.

뿌리는 땅속에서 움직일지 모르지만

줄기는 천년이 지나도 그 자리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런 식물이 동물보다 더 멀리 더 많이 퍼질 수 있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다리가 없어서 걸을 수 없고, 날개가 없어서 날 수 없는 식물이

멀리 퍼질 수 있는 것은 다른 것들의 도움을 받기 때문입니다.

식물의 씨는 바람에 의해서 날아가기도 합니다.

곤충들이 옮겨주기도 합니다.

새가 날아다니며 옮겨주기도 합니다.

이렇게 발 없는 식물은 다른 것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기에

곳곳으로 퍼져나갈 수 있습니다.

우리의 눈으로 보면 바람이 선택한 것 같고, 곤충이 선택한 것 같고,

새가 선택한 것 같지만 움직이지 못하는 식물이 선택한 것입니다.

강대국들은 가난한 나라들보다 많은 에너지를 소비합니다.

더 많은 오염물질을 배출합니다.

강대국들이 에너지의 소비를 줄이고

가난한 나라와 나눌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오염물질의 배출량을 줄이고 환경을 먼저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꽃이 화려한 아름다움을 뽐낼 수 있는 것은

땅속 깊은 곳에서 양분을 찾는 뿌리가 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강대국들이 편하게 먹고 마실 수 있는 것은

가난한 나라에서 에너지를 가져다 쓰기 때문입니다.

가난한 나라의 노동력을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대기업이 사업을 확장하고 부를 축적할 수 있었던 것은

정부의 지원이 많았고, 노동자들이 열심히 이바지했기 때문입니다.

강대국들은 가난한 나라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난민들을 받아들이고 도와주어야 합니다.

대기업은 이윤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이고,

이것이 신앙인들이 선포해야 할 복음입니다.

돈이 있어서, 여유가 있어서, 능력이 있어서 마음이 열리는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를 돕는 것은 아닙니다.

넓은 마음으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은

에파타마음이 열리고, 지금 있는 자리에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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