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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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0 21:43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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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혼자만의 것이 아닙니다.

연대적인 사랑의 실천이 있을 때에 비로소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하느님 나라가 바로 지금 완성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나만 사랑을 실천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또 너만 사랑을 실천하는 것도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실천해야 할 것이 이 사랑인 것입니다.

사실 이 사랑이 중요하고 그래서 실천해야 한다는 것은

아주 멋 옛날부터 우리에게 전해져왔습니다.

모든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 무엇입니까?

바로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모든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 이 사랑에 있다는 것이며,

지금 역시도 가장 중요한 계명이라고 예수님께서는 이야기해주십니다.

그런데 왜 이 사랑을 다른 사람의 이야기처럼 여기고 있을까요?

자신의 사랑 실천은 마치 손해를 보는 것처럼 생각하고,

남들의 행하는 사랑의 실천은

너무나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니었을까요?

이러한 이기적인 모습이 아니라, 내 자신이 받고 싶은 사랑을

이제는 적극적으로 또 기쁘게 전해 줄 수 있는 이타적인 모습에서만

주님의 뜻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주님의 뜻을 따르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간절히 원하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사랑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말 그대로 살기 위하여사랑해야 합니다.

하느님의 모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이기에

인간의 본질은 허무가 아니라 사랑입니다.

사랑이 있어 무의미한 인생이 아니라 의미 있는 인생을,

허무한 인생이 아니라 충만한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하느님의 사랑을 받고 있기에

이런 하느님 사랑, 이웃 사랑에 지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랑 받고 사랑해야 자존감 높고 정체성 또렷한 자기실현의 삶입니다.

만병통치약은 사랑뿐이요 만병의 근원은 사랑 결핍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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