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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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많은 의문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궁금한 것에 대해 얼마나 고민하느냐에 따라 답 또한 대단한 편차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답을 얻으려면 좋은 질문을 해야 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영적인 질문 안에서 영적인 답을 구하는 것이

어떤 것인가를 깊게 생각해야 합니다.

베드로 사도는 주님의 질문에 영적인 답을 하지만

주님의 속 깊은 영적 차원을 알지 못하거나 이해하지 못해

추락하는 아주 쓴맛을 보게 됩니다.

늘 우리가 깊게 봐야 하는 것은 눈앞에 보이는 현상적인 것이 아닙니다.

내면에 흐르는 천상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람의 아들을 누구라고 하느냐?”는 질문에

다른 제자들은 세례자 요한이나 엘리야 혹은 예레미야라고 대답하지만

베드로는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라고

대답합니다.

이보다 더 정확한 답은 없을 것입니다.

이렇게 영적 차원의 현답을 함으로써

베드로는 예수님으로부터 칭찬을 받습니다.

그런데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은총은 잘 관리해야 합니다.

베드로는 은총 관리를 잘못했거나 아니면 사탄의 시기를 받았는지,

현답을 한 후 곧 낭패를 보게 됩니다.

무엇이 그로 하여금 쓴맛을 보게 했는지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앞으로 일어날 일을 다 아신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을 텐데,

어찌하여 수난 예고에 대하여 눈치를 채지 못했을까요?

베드로는 맙소사, 주님, 그런 일은 주님께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하고 완강하게 반박했고

예수님께서는 그런 베드로에게 직격탄을 날리십니다.

알려면 제대로 알아야지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역풍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모른다면 되물어야 하고, 아무리 사랑과 충정이라 해도

그 의도가 어디에 있는지를 정확히 알 수 있어야 합니다.

무언가를 안다고 자만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하느님 앞에서는 무엇보다 겸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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