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21.07.31 20:28

만족스러운 삶

조회 수 2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우리가 몸담고 있는 이 세상에는 많은 정보가 넘쳐나고

그래서 결정할 것도 저절로 많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당연히 최고의 선택을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물건을 구입할 때, 싸고 좋은 물건, 디자인도 마음에 쏙 드는 물건,

남들이 부러워 할 수 있는 물건 등을 선택하는 것이 최고의 선택일까요?

하지만 최고의 물건을 선택했다고 해서

잘 선택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언젠가 어떤 분에게 선물을 하나 받았습니다.

소위 명품이라고 할 만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저에게는 너무나도 불편한 선물이었습니다.

결국에는 정중하게 되돌려 드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세상의 기준을 따르는 최고의 선택이 아니라

자신의 기준을 따르는 만족스러운 선택을 해야 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하긴 행복한 사람은 많은 것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만족하며 사는 사람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어떤 작가는 만족스러운 삶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만족스러운 삶은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일에

시간 낭비를 하지 않는 것이다.’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야 합니다.

중요한 일에 시간을 소비하고 중요하지 않은 일은

간단하게 무시할 수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그렇게 쉽지 않음을 역사를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선택, 다른 판단기준에 따른 선택을 따른다면

그 선택에 후회할 때가 오기 마련입니다.

정보가 많기 때문에 오히려 좋은 선택을 할 수 없는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신앙인에게 있어서 선택의 기준은 하느님 중심이라는 원칙입니다.

하느님께서 과연 무엇을 원하실까,

하느님께서 이끄시는 방향이 어디인가를 먼저 생각한다면

선택 역시 뚜렷해질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의 욕심과 이기심을 채우는 선택은

절대로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수 없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175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321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419
1378 세례 전 면담 박철현 2020.01.16 44
1377 첫 사목월례회 박철현 2020.01.19 44
1376 성물방 박철현 2020.01.27 44
1375 성목요일 박철현 2020.04.09 44
1374 오늘의 복음 박철현 2020.04.17 44
1373 혼자서만 할 수 없는 일 박철현 2020.04.21 44
1372 함께 지내는 일 박철현 2020.09.14 44
1371 모든 성인 대축일 박철현 2020.11.01 44
1370 도끼를 잃어버린 사람 박철현 2020.11.10 44
1369 세월은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1 박철현 2020.11.16 44
1368 하얀 숲속의 눈길 Theresia 2021.02.03 45
1367 지금은 쉴 때입니다 1 박철현 2017.04.20 45
Board Pagination Prev 1 ... 178 179 180 181 182 183 184 185 186 187 ... 297 Next
/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