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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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나웬 신부님은 교회가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대축일을 보내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우리가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대축일을 보내는 이유는

그분들의 불굴의 노력과 영적 통찰력,

세상 곳곳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겠노라 했던 강인한 헌신 등을

다시금 마음에 새기기 위한 것입니다.”

두 사도는 예수님과 맺은 깊은 개인적 친밀감 때문에

모든 장벽들을 넘어설 수 있었습니다.

사도들은 자신들이 밤이고 낮이고

늘 예수님과 하나로 맺어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다른 이들도 자신들처럼 예수님과 함께 하는 대열에

들어올 수 있도록 말입니다.

두 사도는 당시 입장에서 보면 희한한사람들일 수밖에 없었지만,

그들 각자의 장점으로 서로 보완하며

효과적으로 선교하는 멋진 파트너들이었습니다.

견해나 스타일 차이를 극복하며 앞으로 나아간 그들의 능력은

오늘날에도 그런 문제로 고민하는 우리들에게도 많은 도전이 됩니다.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의 혜안과 통찰 또한 우리들이 배워야 할 것들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사람의 아들을 누구라고들 하느냐?” 하고

물으신 것은 우리가 고백하는 그리스도가 과연 누구이신가 하는 것을

정면으로 묻는 질문입니다.

그리스도교의 핵심 질문입니다.

다른 모든 질문들과 다른 모든 응답들은 바로 이것으로부터 나오고

이것에 대한 응답입니다.

이것은 바로 그리스도교 온 역사가 답을 찾고자 분투해온 것이고,

오늘날 우리 자신도 고민해야 하는 것들이기도 합니다.

사도 베드로처럼 우리도 예수님을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라고

확신으로 가득 차 고백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스승이시고 본보기이시 분, 희망이시고 기쁨이신 분,

어딜 가나 우리의 길이 되어주시는 분,

우리를 더 넓은 세상으로 이끌어주시는 분, 멘토이고 친구이신 분,

우리의 삶이고 하느님이신 분이시라고 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기쁠 때든 슬플 때든 언제나 우리 곁에 계십니다.

삶이 흔들리고 뒤로 가는 것 같을 때도 곁에 계시고,

신나게 앞으로 내달리는 것 같은 순간에도 곁에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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