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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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사랑으로 통하고 진심은 진심으로 통하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이 가능한 것입니다.

그래서 요한 1서 저자는 이렇게 증언하였나 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서로 사랑합시다.

사랑은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이는 모두 하느님에게서 태어났으며 하느님을 압니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느님을 알지 못합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하느님을 본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 머무르시고

그분 사랑이 우리에게서 완성됩니다.”

사랑은 그렇게 실천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마음만으로 하는 사랑은 아직 싹조차 트지 않은 사랑입니다.

그리고 입술로만 하는 사랑은 아직 꽃도 열매도 맺혀지지 않은 사랑입니다.

행실로 이어지는 사랑, 곧 말씀하신 대로 직접 움직이시는

예수님의 사랑이야말로 그 사랑을 받는 이에게

생명과 치유와 평화의 꽃과 열매를 안겨줍니다.

예전에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책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사회적으로도 많은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사실입니다.

칭찬을 받으면 신이 납니다. 행복해집니다.

사랑하려는 마음, 존경하는 마음, 더 열심히 하려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그런데 사람이 사랑을 받으면 감동합니다.

감동은 사랑과 기쁨과 평화와 행복을 느껴 움직이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뜻과 마음에로 자신이 전부가 움직이는 것입니다.

진심과 진실함에 공감하여 움직이는 것입니다.

요즘 우리의 모습을 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날카로워지고 거칠어진 모습들이 보입니다.

느낌도 감동도 울림도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우리 모두는 사랑에서 비롯된 가벼운 터치와

감미로운 한 마디의 말에도 감동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사랑에 목마릅니다.

나도 너도 사랑받고 있음을 확인받고 싶어 합니다.

교회가 언제부턴가 조직, 시스템, 유지 관리, 의무와 계명,

규정과 죄의 식별에만 몰두하는 순간부터

사랑의 샘이 솟아나는 우물은 부담과 두려움으로 닫히고 말았습니다.

이제는 다시 사랑의 실천이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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