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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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의 축복과 땅의 감사 ***

 

창사이로 얼굴을 따뜻이 어루만져주던 해님이

잠자고 있었던 영혼을 빛으로 축복하여 주시니

오늘의 일상이 감사로 시작되어 기쁨이 샘솟고

세상을 향한 사랑의 꽃길이 아름답게 펼쳐지네!

 

 

활짝 핀 꽃잎위에 앉은 노랑나비 날개 춤추고

작은 새들은 나무숲속에서 온종일 노래 부르며

푸른 하늘에 뭉게구름은 하얀 꿈을 그려가지만

하늘의 평화로움과 땅의 풍성함으로 기뻐하네!

 

 

하얀 얼음구슬이 하늘에서 휘날려 인정사정없이

뭐든지 아프게 막 때리는 우박도 축복으로 받고

때도 없이 쏟아지는 긴 소나기가 얄밉기만 한데

꽃은 씻으며 감사하고 잔디는 마시며 감사하네!

 

하늘인 남자와 땅인 여자로 맺은 사랑은 생명을

하늘에서 내린 비가 땅에 고여 마시는 생명수로

하늘의 소리를 땅에서 들은 말씀이 생명이 되어

하늘빛이 땅을 축복하니 온 누리가 감사드리네!

 

하느님의 축복이 우리에게 믿음과 신앙이 되고

예수님의 부활이 우리에게 구원과 생명이 되며

성모님의 손길이 우리에게 사랑과 평화를 낳고

성령님의 현존이 우리에게 기쁨과 감사를 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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