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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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9 20:42

깨어 있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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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와인은 코르크로 마개가 되어 있습니다.

와인 따개가 있어야만 코르크를 빼낼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와인이 있어도 와인 따개가 없으면 곤혹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도서관에는 책이 많습니다.

그러나 원하는 책을 찾으려면 분류법을 알아야 합니다.

분류법을 모르면 쉽게 책을 찾기 어렵습니다.

인터넷의 검색 엔진은 수많은 정보 중에서 원하는 정보를 제공해 줍니다.

비슷한 말과 주제를 입력하면 관련된 많은 정보들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정보의 바다에서 유익한 정보, 필요한 정보, 원하는 정보를

찾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바오로 사도는 에페소의 원로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바로 여러분 가운데에서도 진리를 왜곡하는 말을 하며

자기를 따르라고 제자들을 꾀어내는 사람들이 생겨날 것입니다.

그러니 내가 삼 년 동안 밤낮 쉬지 않고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눈물로 타이른 것을 명심하며 늘 깨어 있으십시오.

나는 모든 면에서 여러분에게 본을 보였습니다.

그렇게 애써 일하며 약한 이들을 거두어 주고,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행복하다.’고 친히 이르신 주 예수님의 말씀을

명심하라는 것입니다.”

초대교회에도 갈등과 분열이 있었습니다.

열심한 사람에 대한 질투와 모함이 있었습니다.

하느님의 뜻을 찾기보다는 세상의 것에 마음을 쓰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사람이 살지 않는 집에는 먼지가 쌓이듯이

공동체가 하느님의 뜻을 따르지 않으면 악의 유혹이 자리 잡기 마련입니다.

바오로 사도는 늘 깨어 있으라고 당부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명심하라고 당부합니다.

나뭇잎이 바람에 흔들리듯이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갈등과 아픔을 만나게 됩니다.

산을 넘으면 또 산이 나오듯이

우리는 태어나서 늙고 병들어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런 가운데 기쁨도 찾아오고, 슬픔도 찾아오고, 즐거움과 분노도 찾아옵니다.

모든 갈등과 아픔을 벗어나서 행복에 이르는 지름길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런 고통과 아픔을 이겨 낼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청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깨어 있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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