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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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룩하신 성모어머니시여! ***

 

붉은 모란꽃에 흰나비 날개 짓하며 속삭이고

어미 새가 먹을 것을 입에 물고 둥지에 오면

새끼들은 주둥이 벌리고 먹이 달라 야단인데

꽃들은 하늘을 향하여 싱글벙글 웃고만 있네!

 

 

자연들은 오늘도 변함없이 진리를 알려주고

식물들도 세상을 아름답게 꽃으로 피워가며

짐승들도 새끼를 키워가며 사랑을 나누는데

사람들만 코로나 바이러스 병으로 죽어가네!

 

오월 성모성월엔 거룩한 성모님의 밤 축제로

빨간 장미꽃송이마다 저희사랑을 담아드리고

밝힌 촛불마다 저희소망을 모아 태워 올리며

성모님 공경하는 저희마음을 봉헌하고 싶네!

 

 

가장 아름다운 오월의 하늘처럼 맑고 밝으시며

웃음 가득담은 어여쁜 장미처럼 붉고 고우시며

향기 풍겨오는 순결한 백합처럼 희고 거룩하신

성모님은 오늘도 신비의 묵주로 은총 베푸시네!

 

저희들의 구원자이신 거룩한 성모 어머니에게

가정의 달인 오월에 가족들이 다함께 모여앉아

마음껏 웃으며 따뜻한 사랑을 서로 나누어가는

축복으로 건강과 성가정 이루도록 기도드리네!

 

신선한 공기와 숨통 막는 마스크 벗어버리고

누구나 만나 어디로나 갈 수 있는 날이 오면

성모어머님머리에 예쁜 장미화관 꾸며드리고

꽃가마 태워드리면서 세상구경 다함께 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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