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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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7 18:10

보고픈 엄마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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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고픈 엄마 얼굴 ***

 

푸른 오월하늘 바라보면 떠오르는 예쁜 엄마 얼굴

뭉게구름 뒤에 혹시 숨어서 계시나하고 찾아보지만

영영보이지 않는 엄마얼굴이 너무나도 보고 싶어서

성령의 바람타고 별나라라도 날아가서 만나고 싶네!

 

 

애타게 부르던 엄마목소리가 아직도 귀에서 울리고

일생을 자식위해 피땀과 목숨도 아끼지 않으시면서

자식새끼 다칠까 아플까봐 꼼꼼히 챙겨주시던 손길

삼시세끼 밥 굶을세라 맨발로 뛰면서 일만 하셨네!

 

 

평생 자식만 품고 고생하시다 불쌍하게 돌아가신

울 엄마 마리아를 하늘엄마의 성모마리아 품안에

평온히 안겨드리고 영원한 평화의 안식을 빌면서

살아생전에 불효여식으로 잘못하였음을 고백하네!

 

 

오월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는 가정의 달이고

구세주 어머니이신 복된 성모마리아님의 성월이라

묵주기도와 성모찬송으로 감사기도 드리고 있는데

보고픈 엄마얼굴이 가슴을 조이며 눈망울을 적시네!

 

 

엄마가 보고파서 그리울 때 성모성심을 느껴보고

부모님 위하여서 기도할 때 예수성심을 느껴보며

예수님 성모님께 간구할 때 하느님축복을 청하고

하느님 자비하심 바라올 때 성령님은혜를 청하네!

 

엄마도 보고파서 별빛 따라 구름다리 타고 오실까

혹시 캄캄해서 못 찾으실까 양손에 촛불 밝혀들고

어린아이처럼 밤하늘을 바라보고 꿈꾸듯 기다리다

살며시 눈을 감고 보고픈 엄마얼굴을 가슴에 묻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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