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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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2 20:34

기적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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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활발하게 복음 선포 사업에 매진하시던 공생활 시절,

그리고 예수님으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은 제자들이

예수님을 본받아 목숨까지 바쳐가며 말씀을 선포하던 초대교회 시대 당시

한 가지 특별한 일이 있었습니다.

깜짝 놀랄 표징들, 기적들이 예수님과 제자들을 통해 일어났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마귀를 쫒아낸다든지, 죽어가던 병자들을 치유시킨다든지,

독을 마셔도 쌩쌩하다든지 하는 일이었습니다.

이처럼 공생활 기간, 초대교회 시대는

기적의 시대’ ‘표징의 시대라고 불릴 정도로

예수님과 사도들은 기적을 일으키며 하느님의 권능을 만방에 드러냈습니다.

그런데 그 모든 기적의 원동력, 출발점은 어디일까요?

정답은 명확합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느님, 그 아들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절대적인 믿음입니다.

믿음 없는 표징, 확신 없는 기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우리 인간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하지만

하느님께서 함께 하시면 불가능한 것이 사라진다,

우리 인간은 약하지만 하느님께서 함께 하시니 강건하다는

강한 믿음과 확신이 그 숱한 표징과 기적, 치유의 원동력이 된 것입니다.

기적의 시대는 지나갔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꼭 단정적으로 그렇게 말할 수는 없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 교회와 그리스도 신자들에게 선물로 주시는

표징과 기적은 모든 시대를 통해서 이어져왔습니다.

다만 믿음이 형편없이 약해진 시대, 우리의 시선이 너무나 탁해져서

그러한 기적과 표징들을 발견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나약한 믿음, 완고한 불신으로 인해

우리 곁은 스쳐지나가는 수많은 기적과 표징들을 놓치고 마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이 시대 우리는 사랑의 기적을 펼쳐가야 할

사명을 부여받았습니다.

내 작은 선행, 내 작은 헌신, 내 작은 봉헌과 나눔을 통한 사랑의 기적은

다른 어떤 사람이 아니라 바로 내가 오늘 이 자리에서 행해야 할 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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