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조회 수 2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아름답고 고마운 민들레 ***

 

꽁꽁 얼어붙었던 동장군을 따뜻한 봄기운으로 녹여

잔잔하고 소박한 샛노란 얼굴을 예쁘게 활짝 내밀며

어디를 가나 누구를 보나 항상 웃고 있는 민들레

오늘따라 사랑스런 너의 모습이 유달리 아름답네!

 

햇빛에 성광처럼 반짝이는 샛노란 작은 꽃잎들이

오가는 이들에게 행복한 기쁨으로 반겨 인사하고

동그란 노란얼굴로 하늘을 향해 찬미노래 부르며

갈라진 긴 초록 잎들은 땅을 향해 감사인사를 드리네!

 

 

노랑 민들레의 꽃말은 감사하는 마음행복인데

뿌리가 곧고 깊이내리기에 일편단심 민들레라 하며

흰 민들레의 꽃말은 내 사랑 그대에게라는 뜻으로

잎들은 사자의 이빨 같고 앉은뱅이 꽃이라고 한다네!

 

생명력이 강한 민들레가 솜사탕 같은 열매 홀씨로

바람에 날려 멀리멀리 날아가 온 세상에 번식하여

꽃과 잎과 뿌리는 차나 나물이나 김치로 먹게 되고

온몸에 좋다는 민들레는 만병통치약으로 알려졌네!

 

예쁜 꽃들은 정원에서 정성껏 가꾸며 사랑받지만

민들레는 아무데서나 잡초들과 잘 어울려서 살며

아이들이 하얀 솜사탕열매송이 따서 입으로 불어

하늘로 날아 올라가면 신나는 장난감도 되어주네!

 

몸과 마음까지도 아낌없이 다 내어주는 민들레는

예수님 마음같이 사랑으로 사람의 병을 고쳐주고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성광처럼 빛나는 얼굴

잡초처럼 사는 민들레지만 아름다운 모습 고맙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175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321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419
3562 아름다운 한국입니다. 최성욱 2004.04.05 5668
3561 우리는 여기서 자유다. 운영자 2003.07.02 4222
3560 Namen des Papstes Paul 2006.01.22 3647
3559 마음에 와 닫는 문장 및 단어 2 김대현 2008.02.27 3520
3558 WM 2006 입장권 남궁춘배 2006.05.14 3452
3557 알려드립니다. 남궁춘배 2007.11.25 3020
3556 교구장 사목서한 - 배아는 생명입니다. 남궁춘배 2005.07.31 2907
3555 설거지 2 이제민 2005.07.20 2848
3554 신부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1 임 소아 2005.07.19 2652
3553 아무도 답이 없으시네여 1 모니카 2003.12.03 2588
3552 울뜨레야 노래를 배웁니다. 2 김대현 2003.09.15 2466
3551 환영사 남궁춘배 2005.07.24 246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97 Next
/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