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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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3 20:31

겉으로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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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보면 용서가 보복을 포기하는 소극적인 결정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용서는 정신적인 힘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적극적인 행동입니다.

용서는 사람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덕목입니다.

사람은 자신을 정확히 알아야 넓은 도량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처세에서도 이러한 태도를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

넓은 도량과 아량을 가지고 자신과 다른 의견을 받아들일 수 있을 때

자신이 풍부해지는 것을 체험할 수 있고

폭넓고 따뜻한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나만이 전적으로 옳고, 다른 사람의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비난해서는 안 되며, 경쟁자를 포용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원수를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처럼 원수를 사랑할 수는 없을지언정

적어도 자신은 사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미움과 원한에 사무쳐

즐거움과 행복 그리고 건강을 해쳐서는 안 됩니다.

셰익스피어는

원수 때문에 화를 내면 다치는 쪽은 오히려 자기 자신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건강과 즐거움을 위해서라도

그들을 용서하고 잊는 것을 배워야 하는데,

바로 이런 것을 두고 현명한 행동이라 이야기합니다.

누구나 잘못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입장을 바꿔 생각한다는 것은 아주 힘든 일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잘못을 한 뒤 우리는 상대방이 용서해주기를 바라며

유쾌하지 않은 지난 일을 잊어주길 바랍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왜 상대방의 마음의 짐을 벗겨주는 넓은 아량은 없을까요?

상대의 실수를 마음에 담아두고 트집을 잡으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용서하지 않으면 자신에게 더 큰 상처를 입히게 될 것입니다.

처세에 능한 지혜로운 사람은 마음을 열고,

과거의 미움을 마음에 담아두지 않고 상대방과 사이좋게 지내며,

자신이 해야 할 큰일에 마음을 집중시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는 잊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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