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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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9 20:52

기쁨의 신앙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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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기쁨을 주려고 오신 분입니다.

그리스도교는 원래 기쁨의 종교이고, 신앙생활은 원래 기쁨의 생활입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다.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내가 내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무르는 것처럼,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머무를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고

또 너희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는 것이다(요한 15,9-11).”

신앙생활은 예수님의 사랑 안에 머무르는 생활이고,

예수님의 기쁨 안에서 살면서 우리의 기쁨도 충만하게 되는 생활입니다.

우리에게는 예수님과 함께 사는 것 자체가 기쁨입니다.

그래서 신앙생활 자체가 기쁨의 생활입니다.

그런데 믿음이 흔들리거나, 믿음이 부족하면 기쁨을 잃게 됩니다.

그럴 때에 해결 방법은 더욱더 믿으려고 노력하는 것뿐입니다.

만일 죄 속에서 산다면, 또는 죄를 짓고 나서 제대로 회개하지 않는다면

기쁨을 잃게 됩니다.

는 우리에게서 참 기쁨을 빼앗아 갑니다.

다윗은 죄를 짓고 나서 이런 기도를 바쳤습니다.

우슬초로 제 죄를 없애 주소서. 제가 깨끗해지리이다.

저를 씻어 주소서. 눈보다 더 희어지리이다.

기쁨과 즐거움을 제가 맛보게 해 주소서.

당신께서 부수셨던 뼈들이 기뻐 뛰리이다(시편 51,9-10).”

당신 면전에서 저를 내치지 마시고,

당신의 거룩한 영을 제게서 거두지 마소서.

당신 구원의 기쁨을 제게 돌려주시고,

순종의 영으로 저를 받쳐 주소서(시편 51,13-14).”

회개는 죄로 인해 잃어버린 신앙생활의 참 기쁨을 되찾으려는 노력입니다.

단식은 회개의 표시이기도 하고, 회개의 방법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에서 그들이 신랑을 빼앗길 날이라는 말은,

당신의 수난과 죽음의 날을 가리키는데,

예수님의 부활 후에는 우리가 신랑을 빼앗길 일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신랑을 떠나는 일은 많습니다.

믿음이 흔들려서 떠나거나, 죄를 지어서 떠나거나.

예수님께서는 늘 계시던 그 자리에 계시는데,

우리가 한눈을 팔거나 딴 생각을 하면서 떠나기도 하고,

죄를 지어서 아예 멀리 멀어져 버리기도 합니다.

그런 때에 신랑에게로 되돌아가기를 바라는 사람은 회개를 하는데,

단식은 회개의 한 방법이 됩니다.

사실 배불리 먹고 마시고 즐기면서 회개를 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모순된 일입니다.

진심으로 회개하는 사람은 배불리 먹고 마시지 못합니다.

만에 내가 먼저 배불리 먹고 나서 남은 음식을 나누어 준다면,

그것은 사랑이 아니라 위선입니다. 사랑은 같아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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