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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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6 20:54

후회하신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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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세상에서 하는 행동으로 결과를 만듭니다.

내가 하는 일은 어떤 것이든지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낼 때, 정말로 좋은 결과를 만들 수도 있지만,

말만 앞세우고 실제로는 행동이 뒤따르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행동으로 올바른 결과를 만들지 못할 때

세상에서는 매를 번다.’는 표현을 씁니다.

하느님의 창조로 땅을 채웠던 사람들이 자기들의 마음대로 산 결과로

하느님께서는 창조를 후회하셨습니다.

그 결과로 노아의 홍수를 불러들였습니다만,

그래도 세상이 얼마나 올바르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세상을 창조하신 하느님을 후회하게 만들었으니

인간은 자기들의 행동으로 놀라운 결과를 만들고 매를 벌었습니다만,

그것이 멸망에 버금가는 커다란 징벌이 될 거라고 누가 이해했겠습니까?

사람들의 행동을 보고 하느님께서는 후회했다고 하셨습니다.

하느님의 뜻에서 얼마나 많이 벗어났으면 하느님께서 그리하셨을까요?

그 모습을 올바로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일에서 얼마나 멀리 갔는지도

깨닫지 못할 것입니다.

사람이라는 존재를 보시고 실망하신 하느님이시지만

사람을 뺀 다른 피조물에 관해서는 그렇게 평가하지 않으십니다.

사람은 자기의 활동으로 왜 하느님을 실망하게 할까요?

저도 사람으로 살지만, 그 이유는 모릅니다.

그래서 더 안타깝습니다.

의인으로 살았던 노아를 구원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시는 하느님을

우리는 어떻게 만나는 사람이겠습니까?

사람이 자기에게 고유하다는 오감(五感)을 중심으로 하면서,

삶을 하느님의 뜻에 맞추지 않습니다.

하느님의 뜻에 사람이 자기의 삶을 맞춘다면 무슨 문제가 생기겠습니까?

그렇게 자기의 능력만을 강조하면서 삶을 어떻게 만드는 것이

옳은 일이겠습니까?

하느님께서 우리의 삶에 구원과 자비를 베푸시기를 청할 시간입니다.

하느님의 구원과 자비로 우리는 우리가 범한 잘못에서 벗어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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