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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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0 21:55

재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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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재판관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들 사이에 소송과 싸움이 생길 때

나라에서 재판할 권한을 받은 사람입니다.

재판관들은 나라의 헌법 공부를 열심히 해서

법과 양심에 따라 사람들의 싸움과 분쟁을 해결해 주어야 합니다.

구약성경의 솔로몬 왕은 하느님께로부터 받은 지혜가 있었기에

사람들 사이에 분쟁이 생기면 다 해결해 주었습니다.

재판관도 인간이고 감정이 있기에

감정과 취향에 따라 잘못 재판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판사의 의무는 나라에서 받은 권한으로 억울한 사람들을 구해주고

죄를 짓고 남에게 피해를 입힌 사람들에게는 합당한 벌을 주어야 합니다.

한 때 우리나라에는 여호와의 증인 청년들이 종교적 신념에 따라

자기들은 총을 잡을 수 없기에 군대에 가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전국 여러 곳에서 그런 일로 재판이 벌어졌는데

어떤 판사는 유죄를 내렸고 어떤 판사는 무죄를 내렸습니다.

다른 종교의 청년들은 다 군대를 가는데

여호와의 증인 신자들만 군대를 못가겠다고 하니

다른 종교를 믿고 군대에 가는 청년들만 억울하게 되었습니다.

종교도 나라의 법 안에 있고 법 앞에는 모든 국민이 평등해야 하기에

무죄 판결을 내린 판사는 유죄 판결을 내린 판사와 같은 판사인데

판결을 다르게 내렸습니다.

같은 법을 배웠는데 판사의 생각과 양심과 취향이 다르다보니

판사들끼리도 재판이 갈라진 것입니다.

사람의 지혜는 한계가 있기에 사람의 지식과 판단은

때로는 실수나 잘못을 할 수도 있다는 결과가 됩니다.

공정하고 정확한 재판을 위해 판사들도 끊임없이 노력을 해야 합니다.

세상의 재판관들은 법에 따라 처벌을 하지만 때로는 실수도 하고

감정과 취향에 사로잡혀 재판을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사랑과 용서를 우선하여

사람들이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고 하느님을 믿고 착하게 살기를 바라십니다.

진정으로 참된 재판관이신 예수님의 재판, 치유, 사랑과 은총을

가슴에 깊이 새기고

우리도 처벌보다는 용서와 자비를 베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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