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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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5 21:51

인정과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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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한 사람만이라도 자신을 인정해 주더라도

그 사람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신나서 일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속담에

선비는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라는

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예수님 역시도 인정받지 못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왜 사람들은 예수님을 인정할 수 없었던 것일까요?

그 이유는 자신들이 먼저 인정받고 싶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자신들도 인정받지 못하는데 어찌 다른 사람을 인정해 줄 수 있겠습니까?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으려 하지 말고

먼저 인정해줄 수 있는 여유를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께로부터 인정받아 하느님의 자녀가 된 것으로 충분합니다.

다른 사람을 인정해주면 자신도 모르게 예수님을 받아들이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예수님께서 와도 받아들을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마귀 들린 사람에게서도 좋은 점을 발견하고

그 좋은 점을 지켜주기 위해 마귀를 쫓아내십니다.

자동차 왕 헨리포드는 격려는 위대한 자산이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이것은 그의 경험에서부터 우러나온 격언입니다.

포드가 자동차라는 기계를 만들기 위해 엔진을 개발하고 있을 때,

속칭 그 분야의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모두 비웃었습니다.

심지어는 아내를 제외한 그의 가족들도 포드를 비웃었습니다.

그런데 에디슨만큼은 예외였습니다.

에디슨은 포드의 설명과 개발 중인 엔진을 보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걸작이군! 이것은 분명 중요한 발명이네.

내가 보기엔 자네는 이미 해낸 거나 다름없네.”

에디슨으로부터 칭찬을 들은 뒤에도 몇 년이 흐른 후에

엔진은 개발되었습니다.

하지만 포드는 평생 동안 에디슨의 격려를 들었던 때를 생각하면

세상을 다 얻은 기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제대로 된 칭찬을 듣는다면 2달은 밥을 안 먹고도 살 수 있다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격려는 큰 힘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나 먼저 격려를 받고 인정을 받으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다른 이들은 인정하거나 격려해 주지 못합니다.

그러다가 예수님조차도 인정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많은 격려를 통해 어떤 이의 능력이

최대한 발휘되게 만들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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