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21.01.23 20:57

원칙과 단호함

조회 수 46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를 반사회적 인격 장애라고 합니다.

양심이나 죄책감이 없어 보이는 사람이 우리 주변에 꽤 있습니다.

공감 능력이 없고, 공감할 의지도 없는

철저히 자기중심적인 사람이 참 많습니다.

분명히 문제가 있어 보이지만,

정작 본인은 스스로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남이 피해를 입어도 상관없습니다.

그들의 관심사는 오로지 자신뿐입니다.

얼마 전, ‘그것이 알고 싶다.’스포트라이트에 나온

안산 구마교회의 목사에 관한 기사를 보면서

이 사람 역시 소시오패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도저히 목사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젊은이들을 착취하면서

명품 시계와 명품 차를 구입하는 데만 관심을 가지고

젊은이들을 세뇌시켰을 뿐만 아니라

그런 행동에 대한 책임마저 지려 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분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사람들과 잘 지낼 수 있을까요?

이들에게 네가 틀렸다. 네 마음대로 하려면 책임을 지도록.”라고 한다 해도,

그들은 자신을 돌아보면서 타인을 바라보는 마음으로 변화되지 않습니다.

정신의학자들은 이런 성향의 사람과 잘 지낼 방법은 없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최대한 엮이는 것을 피하라고 합니다.

문제는 이들이 직장 상사를 비롯해서

어쩔 수 없이 만날 수밖에 없는 경우입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 가장 중요한 두 가지를 잊지 말라고 합니다.

그것은 원칙과 단호함입니다.

스스로 원칙을 세워 단호하게 끊을 수 있을 때,

상대방에게 휘둘리지 않게 된다고 말합니다.

전문가도 아니면서 병적인 이 사람을 고치겠다고 해서는

더 큰 상처만 입게 될 것입니다.

나의 원칙과 단호함을 가져야 합니다.

원칙을 세우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모범이 되는 사람을 본받는 것입니다.

우리 신앙인들에게는 사람을 배려하고 사랑하신

예수님이라는 좋은 길잡이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삶과 생각을 모범으로 삼고 그 위에 원칙을 세운다면

결코 잘못될 일이 없습니다.

그런 원칙이 있었다면 안산의 그 젊은이들도

목사에게 그토록 휘둘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원칙이 없을 때는 신앙마저도 세뇌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22412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11347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9458
2951 한인회 소식 남궁춘배 2009.02.14 2571
2950 현대의 그리스도 이해 고독 2009.02.14 1713
2949 김수환 추기경 선종 1 고독 2009.02.16 2365
2948 김수환 추기경 선 종 남궁춘배 2009.02.16 2019
2947 김수환 추기경님을 위한 추모시 남궁춘배 2009.02.19 1710
2946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을 위한 기도 운영자 2009.02.20 1905
2945 나주 윤 율리아와 그 관련 현상들’에 대한 두번째 광주대교구 입장 남궁춘배 2009.02.26 1910
2944 기도 한세상 2009.03.07 1898
2943 '감사하는 마음과 봉사‘ 남궁춘배 2009.03.12 1831
2942 구역반 편성표 남궁춘배 2009.03.29 2106
2941 재독과학기술자협회 file 남궁춘배 2009.04.12 2966
2940 주 함부르크 총영사관 file 남궁춘배 2009.04.12 2493
Board Pagination Prev 1 ...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 299 Next
/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