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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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3 21:23

아름다운 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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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오솔길 ***

 

숲속의 오솔길을 따라 걸어가면 자연들이 기뻐 춤추고

바람결에 풍겨오는 솔향기를 깊이 들이마시고 호흡하면

대자연을 가슴에 다 품은 듯 흐뭇하고 기분이 상쾌하여

신나게 콧노래 부르면서 걷다보면 마음의 문이 열리네!

 

산속의 오솔길을 따라 올라가면 새들이 모여 노래하고

노란 꽃잎 위에 그리운 얼굴들이 새겨져서 보고파지며

흘러가는 구름을 잡아 꽃잎바람 불어서 안부를 전하고

아름다운 오솔길로 사랑가득 행복가득 싣고 내려가네!

 

바닷가 오솔길을 따라 걸어가면 갈매기 슬피 울어대고

파도에 밀려오는 짠 냄새가 아픈 가슴을 어루만져주며

하얀 모래위에 반짝이는 조약돌이 손을 당겨 악수하고

햇빛에 달구어진 모래가 발바닥을 따끈따끈 만져주네!

 

인생의 오솔길을 따라 걸어가면 이웃들의 삶이 보이고

날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희로애락으로 웃고 울며

나그네 인생살이 허무하다 한탄하며 한숨만 내쉬더니

이 세상에서 선하게 살다가 복되게 돌아가야 한다네!

 

 

신앙의 오솔길을 따라 걸어가면 믿음의 아버지 뵙고

십자가에 매달리신 예수님께서는 애타도록 부르시며

자비와 평화로 축복하시고 사랑과 은총을 주시면서

성령의 하느님을 따라 생명의 길을 걸어오라 하시네!

 

 

꿈속의 오솔길을 따라 걸어가면 하늘의 문이 열리고

아름다운 꽃길위에 아기천사들이 천상노래 부르면서

하늘나라 들어가는 영생의 길목에 빛 밝히며 서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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