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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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3 19:43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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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모든 율법의 목적지입니다.

사랑하면 모든 율법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아무리 공부를 했어도 사랑이 없다면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다양한 지식이 결국은 자신을 속이게 될 것입니다.

자기 꾀에 자기가 속는다는 말이 딱 맞습니다.

지식의 목적은 행복이고 영원한 삶인데,

사랑을 위한 지식이 아닌 것들은 시간과 에너지만 낭비하게 만들어

지식의 허세라는 수렁에 빠지게 만듭니다.

겸손과 사랑이 목적이 아니라면 그 어떤 것도 배워서는 안 됩니다.

교만한 마음만 키우기 때문입니다.

교육에 대해서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경쟁하듯 앞서 나가는 것만을 교육해서는

참된 사람을 만들 수 없기 때문입니다.

확실히 사랑은 경쟁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일입니다.

다른 사람과 더불어 서로를 배려하고 서로를 인정하면서 살아가는 일입니다.

이 방향이 틀어지면 모든 노력은 허사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계를 어떻게 맺고 나눌 것인가 하는 것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그런데 때때로 혼자서 독불장군처럼 살 수 있다고

착각하는 사람이 있기도 합니다.

오직 자신만 중요하고, 다른 것은 자신을 위해서 존재한다고

오만하게 여기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진정한 사랑이라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사랑에는 무엇보다 관계가 중요합니다.

그런데 관계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데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합니다.

늦더라도 이것을 깨닫게 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장 중요한 이 진리를 모르면서

여러 가지 지식을 머리에 넣습니다.

그것은 공중에 집을 짓는 것과 같은 삶입니다.

왠지 공허하고 하늘에 붕 떠 있어 정착하지 못하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때에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입니다.

영원히 남는 것이 가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사람들과의 관계입니다.

관계를 유지하려면 사랑이 필요합니다.

그 사랑은 주님께로부터 옵니다.

이웃을 사랑하려면 그래서 주님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빈손으로 주님께 가지 맙시다.

주님께서는 내가 만들고 간 관계를 칭찬해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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