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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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4 21:17

웃음보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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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음보따리  ***

 

웃으면 복이온다고 하니 아침에 뜨는 해를 보며 웃어보아라!

웃으면 건강하다고 하니 낮에 타는 태양을 보며 웃어보아라!

웃으면 젊어진다고 하니 저녁에 지는 해를 보며 웃어보아라!

웃음보따리가 터져버리면 아프든 마음도 기쁘고 즐거워지며

정신도 맑아지고 몸도 가벼워지며 세상만사가 편안하여지고

이래도 한세상 저래도 한세상 노래가 저절로 입에서 나오며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고 했듯이 복덩이가 굴러들어오고

내가 웃으면 가족도 웃고 이웃도 웃고 세상도 웃게 되리라!

피는 꽃은 활짝 웃으며 소리 없이 대지를 아름답게 물들이고

우는 새는 종일 울어도 눈물 없이 사람을 구슬프게 울려주며

불어오는 바람은 흔들며 소리치지만 파도를 일구어 노래하고

흘러가는 구름은 말없이 그려가지만 하늘을 멋있게 장식하며

뜨는 해는 따뜻한 웃음으로 온 세상에 사랑의 생기를 주노라!

웃음보는 주님께서 사람에게만 특별히 내려주신 축복의 선물

한사람이 웃음보따리를 풀어놓으면 웃음의 바다로 빠져들고

한참 웃다가보면 통쾌한 기분으로 답답한 가슴도 확 트이며

뭔가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해 보고픈 욕망이 생기니

복되고 젊어지고 건강해진다는 웃음으로 더 잘 살아가리라!

입 벌리고 크게 웃으면 코는 박수치고 귀는 장단에 춤추며

머리는 두둥실 하늘을 나르고 마음은 달콤한 행복을 찾아서

인생열차로 이웃에 행복의 문을 열어줄 웃음꽃을 뿌려가며

몸과 정신과 영혼도 만병통치약인 웃음으로 생명을 늘리고

축복이 가득한 하느님의 사랑이야기도 기쁘게 나눠보리라!

웃음을 사랑의 선물로 나눌 수 있는 사람은 복을 받은 자요

방긋방긋 웃는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평화를 주는 자요

얼굴에 웃음꽃을 피워가며 일하는 사람은 건강을 얻은 자요

입술에 웃음보따리가 걸려있는 사람은 젊음을 나누는 자요

웃음보따리로 복음을 전하는 사람은 주님나라를 찾은 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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