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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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2 20:58

소신대로 행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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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지식과 능력은 유한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의견과 도움을 받아들이는 것은 일을 완성하는데

필수요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회에 막 진출한 젊은이가 자신이 몸담고 있는 세계에서

차림새, 언행, 사고 등 모든 부문에서 인정받으려면

되도록 주위 사람들의 생각에 맞추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하지만 무조건적으로 그리고 무비판적으로 다른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여

자신의 스타일을 잃는다면 이 또한 현명한 일이 아닙니다.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다른 사람의 반대에 전전긍긍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자신의 생각보다 더 중시한다면

다른 사람의 한 마디 한 마디가 큰 힘으로 작용해

자신의 생각을 지배하고, 결국 자아를 잃게 될 수도 있습니다.

주관이 없는 이유는 자신감이 결여되었기 때문입니다.

자신감이 없는 사람은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더 믿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시선에 신경을 씁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이 선택한 일이 다른 사람들의 동의를 받지 못했을 때,

설사 자신이 옳다고 여기는 일이라도 실천에 옮기지 못합니다.

그 결과 모든 일을 생각만 할 뿐 할 건지 말 건지,

한다면 어떻게 할 건지 결정을 내리지 못합니다.

소신 없는 사람들은 지나치게 완벽을 추구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그들은 지나치게 완벽을 추구한 나머지 완벽하지 못할 것 같으면

아예 시작하지 않습니다.

사실 이것 역시 자신감이 없다는 증거입니다.

자신이 맡은 일을 실패하거나 완벽하게 처리하지 못해

남들의 비웃음과 비난을 받게 될까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일을 성공적으로 끝맺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각을 중심에 두고 다른 사람의 생각은 참고하면 됩니다.

중심이 흔들려서는 안 됩니다.

, 다른 사람의 의견을 수용하되 소신을 지켜야 하며,

생각이 다른 사람에 의해 좌지우지되어서는 안 됩니다.

이는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우리가 반드시 명심해야 할 점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다른 사람의 생각에 지배당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자신의 소신을 지키고 부화뇌동하지 않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모두가 인정하고 지지하는 것에 반대하고

자신의 소신대로 행동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고 용기가 필요한 일입니다.

사람들의 관점은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의견을 참고로 자신의 소신대로 행한다면

무슨 일이든 순조롭게 풀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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