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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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3 21:30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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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을 하면서 지켜나가기 힘든 것이 꾸준한 기도 생활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자유롭게 기도를 하라고 하면

왠지 모르게 마음에 부담을 느껴지는 것이 기도이기도 합니다.

기도는 하느님과 나와의 대화입니다.

기도는 하느님께서 전해주시는 말씀을 듣는 것이고 내가 원하는 것을

하느님께 간청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기도를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하지 않는 일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랑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우리에게 사랑을 주시려고

우리가 다가오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러니 하느님을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우리에게 사랑을 주시는 분이라 생각하십시오.

그러면 기도가 자유로워질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지금 내게 부족한 것을 달라고 간청하십시오.

아픔이 있으면 치유를 간청하고 불행한 이웃이 있으면 도움을 간청하십시오.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우리를 사랑하시며

언제 어디에서나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내가 지금 고통을 받고 있다면 부모가 자식의 고통을 외면하지 못하고

같이 고통을 느끼고 염려를 하는 것처럼

하느님께서도 나와 함께 같은 고통을 느끼고 계십니다.

열심히 기도생활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때로는 기도가 무미건조해질 분만 아니라 상투적으로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 때는 더 열심히 기도를 하십시오.

그리고 하느님께 간절히 탄원을 하십시오.

갈증을 느끼는 사람은 물밖에 생각나지 않고

마른 땅일수록 단비가 필요한 것입니다.

화날 때도 기도하시고 울적할 때도 기도하십시오.

끓어오르는 분노는 마치 용광로에서 나온 쇠를 망치로 두들기며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가는 것처럼

내 자신의 꼬임을 펴주고 더욱 강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기도해주기를 청하며

기쁜 마음으로 기도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십시오.

모든 사람을 대표해서 드릴 수 있는 기도는 분명 자신의 영광이기도 합니다.

무조건 양보가 미덕이 아닙니다.

내가 공동체의 대표로 하느님께 기도드린다는

영광의 마음을 놓치지 마십시오.

자꾸만 반복하게 되는 잘못 때문에 기도를 포기하지 마십시오.

거듭된 잘못을 할 때마다 기도하십시오.

하느님께서는 우리 죄를 무조건 단죄하지 않으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뉘우칠 때마다

오히려 모든 허물을 덮어주시고 사랑으로 안아주시는 사랑 자체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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