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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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8 19:47

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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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을 하면

우리가 힘들고 외로울 때

우리에게 다가와 사랑을 베푸는 존재, 성스럽고 거룩한 신의 사도,

지상의 우리들에게는 먼 존재라고 대답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 천사는 먼 존재가 아니라고 합니다.

우리도 천사가 될 수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영국의 한 시골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부잣집 소년이 연못에 빠져 거의 죽을 지경이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때 수영을 잘하는 한 가난한 소년이 그를 구해줬습니다.

그 후 둘은 아주 친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부잣집 소년이 그 친구에게 말합니다.

“너의 소원을 하나만 말해 볼래? 너의 소원을 꼭 듣고 싶어!”

그러자 가난한 집 친구가 대답했습니다.

“내 꿈은 런던에 가서 의학을 공부하는 거야.”

부잣집 소년은 친구의 소원을 아버지에게 이야기했고,

마침내 가난한 집 친구는 부잣집 친구 아버지의 도움으로

런던에서 의학 공부를 하고 의사가 됐습니다.

이 의사가 누군지 아십니까?

그는 바로 페니실린을 발견한 알렉산더 플레밍입니다.

그런데 페니실린을 발견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플레밍은

그 부잣집 친구가 폐렴에 걸려 위독한 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플레밍은 페니실린을 들고 급히 달려가 그 친구를 살려냈지요.

이렇게 다 죽게 된 친구는 다시 살아났는데,

그렇게 살아난 친구는 바로 윈스턴 처칠 수상이었습니다.

플레밍과 처칠, 이들은 서로에게 천사가 되어준 것이 아닌 가 싶습니다.

어렵고 힘들 때 자신을 지켜주고 힘이 되어주는 존재,

그래서 이들은 서로에게 인간의 세계에 내려온 천사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천사란 그처럼 자기만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에게 힘이 되어줄 때 등장합니다.

그러면 당신은 그 사람에게 있어 진실로 천사입니다.

이처럼 천사는 우리 가까이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웃에게 사랑이 아닌 미움과 의심만을 준다면

세상에는 이기적인 인간만이 존재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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